2004-10-22 14:22
수출 2천억달러 시대로 접어들면서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삼성전자다.
올들어 지난 3.4분기까지 삼성전자의 수출액은 309억6천만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규모(1천851억2천만달러)의 16.7%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2년 수출을 시작해 78년 1억달러 수출을 넘어섰고 83년 5억달러, 85년 10억달러, 94년 100억달러, 2000년 150억달러, 2001년 200억달러, 2003년 250억달러 등으로 기록행진을 이어왔다.
72년 0.038%였던 삼성전자의 수출 비중은 80년 1.22%, 89년 5.99%로 높아진 뒤 94년(10.38%)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들어섰고 2002년 14.53%, 2003년 14.86%로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71년 5명으로 '수출과'를 만들고 수출업무를 시작했다. 당시 주요 수출품은 흑백TV, 전자계산기, 브라운관 마운트, 브라운관용 벌드 등이었다.
수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것은 73년 이후였고 77년 파나마에 컬러TV 300대, 파키스탄에 냉장고 328대를 선적한 것이 큰 전기가 됐다는 게 회사쪽 설명이다.
국가 전체 수출의 1%를 담당했던 80년에는 컬러TV와 VCR, 전자레인지 등 3대 제품이 미국과 일본, 유럽, 파나마, 칠레 등 수출이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했고, 90년대에는 반도체, TFT-LCD 등의 양산으로 수출규모가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와 휴대전화 수출 확대로 2002년 국가 전체 수출의 14%를 넘어섰다.
올 3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비중은 83.68%까지 높아졌고, 부문별 수출비중(올 상반기 기준)을 보면 디지털미디어 11.1%, 통신 32.6%, 반도체 33.5%, LCD 18.6%, 생활가전 4.1% 등이다.
현재 D램(29%), S램(26.9%), LCD(22.7%), 모니터(21.5%), VCR(24.8%), 컬러TV(11.1%), 플래시메모리(21%), LCD 구동칩(19%)이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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