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15 09:05
대한투자증권은 15일 대우조선해양이 단기 수익성 부진에도 불구하고 장기 전망을 양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조상열 수석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3.4분기 매출액은 10.1% 증가하겠지만 조업일수 감소, 원자재가격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은 61.1%의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하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선가 회복부분이 본격 반영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올해 들어 조선부문 신규 수주는 총 45척으로 현재 수주 잔량이 120척에 이르고 있다"면서 "현재 수주 잔량은 향후 3년치 물량에 해당돼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투증권은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6천원에서 1만8천5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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