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06 14:40
총선석길이 1,110m, 수심 12.8m, 총면적 160만㎡
허치슨포트홀딩스(HPH)사는 상하이국제항구집단(SIPG)과 50:50 합작투자로 와이가오챠오(外高橋) 제5기 4개 선석의 운영권을 따냈다고 KMI가 전했다.
금년 말에 개장되는 와이가오챠오 제5기 컨테이너터미널은 총선석길이 1,110m, 수심 12.8m, 총면적 160만㎡다.
이번 합작투자로 설립된 회사는 총자본금이 40억 위안(4억8,000만 달러)의 상하이밍동컨테이너터미널(Shanghai Mingdong Container Terminal : SMCT)로 앞으로 50년간 제5기 터미널을 운영하게 된다.
HPH사 존 메러디스(John Meredith) 사장은 “이번 합작투자를 통해 와이가오챠오 제5기 터미널을 세계 최정상급 터미널로 만드는 것은 물론, 상하이국제항구집단과 긴밀히 협력해 상하이의 국제해운센터화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투자로 HPH사는 기존 SCT(Shanghai Container Terminal)사와 합작으로 운영하고 있는 황푸강 유역 10개 선석 및 와이가오챠오 제1기 3개 선석과 더불어 상하이 컨테이너터미널 가운데 총17개 선석을 운영하게 됐다.
한편 최근 HPH사는 대련항무국과 연간처리능력 1,000만 톤, 선석길이 434m, 수심 23m로 30만톤급 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철광석터미널 건설운영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태국정부로부터 렘차방항의 기존 시설능력을 두 배로 확장하는 사업권을 승인받은 등 글로벌 항만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