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07 16:59

한진해운, 행복을 나누는 “아름다운 토요일”

아름다운 가게 행사에 물품 5,400여점 기증 및 임직원 80여명 자원봉사



한진해운(대표 최원표)은 지난 4일 아름다운 가게(공동대표 손숙, 박성준, 윤팔병) 3개 지점에서 “아름다운토요일” 행사를 가져 풍요로운 가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진해운을 비롯 대한항공, ㈜한진 등 한진그룹 15개 계열사와 인하학원 등 3개 재단이 아름다운 가게 전국 26개 매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자선바자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한진해운은 국내 900여명의 임직원들이 8월초부터 한달간 낚싯대, 유모차, 골프채, 넥타이, 의류, 생활용품과 주방용품, 음반 및 비디오, 장식품 등 십시일반으로 모은 5,400여 점의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지난 4일 토요일에는 80여명의 임직원들이 서울의 홍대점, 휘경점과 부산점(서면 쥬디스태화점) 등 3개 지점에서 기증품을 정리, 판매하는 등 적극봉사에 참여했다.

행사를 주관해 온 총무팀장 유연호 상무는 “소외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실천하기 위해 동참하게 되었습니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살려 1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자원 봉사자로 나선 인력관리팀의 구연희씨는 참가자 서로가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는 행사에 참여했다는 생각에 가슴이 흐뭇하다며,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홍대점과 부산점은 아름다운 가게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등 1,500여명의 시민들이 3개 지점에서 인산인해를 이뤄 이웃을 사랑하는 훈훈한 정을 보여주었다.

부산점을 방문한 한 시민은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할 때마다 종종 참석하여 필요한 물품들을 사갔다. 이번처럼 다양한 물품과 상품의 질이 높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인 적은 처음이었다.” 라고 놀라며, “앞으로도 한진해운이 이런 행사를 자주 가져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하여 봉사자들을 기쁘게 하였다.

이날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은 아름다운 가게에 전부 전달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임직원들은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사내 봉사 동호회인 이웃사랑과 캠페인, 모금 등의 활발한 활동 등을 벌여 백혈병과 심장병으로 고생하는 3명의 어린이에게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이미 “나눔과 순환” 운동에 지속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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