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물류협회로 명칭 개정
제27차 정기총회 개최
한국항만하역협회 회장에 곽영욱 대한통운 사장이 선출됐다. 한국항만하역협회는 2월 20일 오전 엠버서더 호텔에서 개최된 2004년도 정기총회에서 곽영욱 사장이 제5대 한국항만하역협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부회장에 박철환 KCTC 사장이 신임 선출됐으며 수석부회장에 김진곤 (주)동방 사장을 포함 부회장 7명이 선출됐다. 이번 임원선출은 2004년 2월로 임원 임기가 만료됨에 따른 것이다. 이밖에도 지방협회장에 10명, 이사직에 9명, 감사직에 2명의 임원이 각기 선출됐으며 이번 임원단은 2004년 2월부터 오는 2007년 2월까지 3년의 임기를 갖는다.
또 협회는 2003년도 수지결산과 2004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회장직에 당선된 곽영욱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항만이 종합적인 물류 활동을 수행하는 현실에 비춰볼 때 항만의 기능을 하역에만 국한한 우리 협회의 명칭은 부적절하다”며 “그보다는 ‘항만물류협회’라는 좀 더 포괄적인 명칭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 모두 찬성을 표명해 ‘한국항만물류협회’로 명칭 개정이 즉각 결정됐으며 추후 정부 승인 등 절차를 통해 새 명칭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협회 정관과 규정의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정관중개정의 주요골자는 평택항만하역협회의 설치 근거 마련 및 관련 조문 변경, 협회 탈퇴시 소정의 신청서를 1개월 이전에 제출, 현행 울산지방협회 이사장을 사무처장으로 조정 등이다.
제규정중개정의 주요골자는 항만별 수입을 감안해 지방협회의 급지를 조정, 평택지방협회 설치 근거 마련, 임시직 “촉탁”제도 폐지, 사무분장 조정, 중앙협회 총무과장 및 1급지 지방협회 사무국장의 직급 조정, 1급갑 승진 소요 최저기간 신설, 호봉 정기승급 시기 조정이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항만하역협회는 항만하역 사업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지난 1977년 설립됐으며 전국 28개 무역항에 263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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