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30 09:28
이 전세계 해운업체들 가운데 컨테이너선 선박량이 다섯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해운전문지 `아메리칸 시퍼' 최신호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7월말 현재 자사선박(20척) 8만9천442TEU와 용선(59척) 22만4천291TEU 등 모두 31만3천733TEU의 선박량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말 보다 1% 감소한 것이나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5위를 유지했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말한다.
한진해운의 컨테이너선 보유척수는 공동 9위에 그쳤으나 선박량은 5위에 올라 대형 선박을 많이 보유하거나 임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은 자사선(12척) 3만2천903TEU와 용선(22척) 10만6천632TEU 등 13만9천535TEU로 작년말 보다 7% 증가했으며 순위도 한계단 오른 18위를 기록했다.
1위 업체는 덴마크의 A.P 몰러그룹으로 331척 87만5천86TEU에 달했고 다음은 스위스의 MSC(52만5천90TEU), 대만의 에버그린 그룹(43만8천124TEU), 영국의 P&O 네들로이드(42만1천803TEU) 등의 순이었다.
세계 상위 20개 선사들의 컨테이너선 선박량은 지난해말보다 14% 늘어난 543만TEU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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