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1-22 11:27

[ 아프리카서안 물동량 꾸준히 증가 ]

국가별 경기회복으로 수출입증가예상

선주협회통계에 따르면 8월달 아프리카 물동량은 3천7백27TEU로 지난달과
비교하여 12%감소를 보였으나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7%증가된 것으로 밝혀
졌다. 선사별로는 대만선사인 KHL이 774TEU로 지난해와 비교하여 2배가 넘
는 성장률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머스크가 545TEU로 전년동기비 81%
의 성장을 보이며 두번째를 차지했다. 그밖에 K-LINE이 114TEU(전년동기비
15%증가), MOL은 312TEU(19%감소), NYK 14TEU(75%감소), MISC는 78TEU(12%
감소), 네들로이드는 400TEU(3%증가)를 각각 기록했다.
운임은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33%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아프리카 서안은 케미컬, 자동차부품, 타이어 등으로 물동량은 꾸준히
늘고 있으나 물동량이 가장 적은 동안은 특별한 변동이 없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올부터 수입업체의 관세포탈과 외화도피 방지를 위해 모
든 수입화물에 대해 선적前 수입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나이지리아 현지세관에서 선적前 검사를 제대로 받지 않아 통관되지 못하는
수입화물이 급증하고 있어 우리 수출업계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코트디
부아르의 대외무역은 경기회복으로 수출입이 모두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른 소비와 설비투자의 확대로 기계기기류를 중심으로 자본재와 내구소비
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의 대아프리카 무역비중은 수출입
에서 모두 28%에 달한다. 한편 이집트는 경제가 광공업, 상업의 호황으로
고성장을 지속하여 95년 7월과 96년 6월에는 4.9%의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집트의 주요수출품목은 섬유·직물로 수출의 24.2%를 점하고
있었는데 전년도비 89.2%로 증가하는 신장세를 보였다. 수입은 총수입의 2
4.4%를 점하는 음료·식료품이 전년도비 39.2% 증가하여 급증세를 나타냈다
. 이는 소맥이 가격상승을 반영하여 141.7%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밖에도
버스·자동차 및 동부품, 전기기기, 플라스틱·수지등의 화학제품부문에서
도 30∼40%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집트는 현재 EU와 종래의 무역협정에 대
신할 연합협정의 체결준비를 서두르고 있는데 체결될 경우 이 지역과의 무
역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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