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15 17:57

`컨'공단 정년단축.임금피크제 도입

(부산=연합뉴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전국의 공단과 공사 중 처음으로 내년부터 직원들의 정년을 단축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컨'공단 김영남 이사장과 김일환노조위원장은 15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경영혁신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컨'공단 노사는 현재 2급 이상은 60세, 3급이하는 57세인 정년을 1급 이상은 59세, 2급 58세, 3급이하 57세로 단축하기로 합의했다.
또 정년이 3년 남는 직원에 대해서는 정년퇴직 처리한 뒤 계약직으로 재임용해 첫해는 퇴직전 연봉의 75%, 2년째는 55%, 마지막해에는 35%를 지급하기로 했다.
`컨'공단 관계자는 "이렇게 하면 사실상 고령 직원들의 정년을 보장해주는 동시에 절감된 인건비로 젊은 신규인력을 채용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청년실업 구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컨'공단은 내년에 1차로 1급 직원 4명에 대해 이 제도를 적용하고 절감된 인건비로 신규직원 5~6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김영남 이사장은 "300개에 이르는 전국의 모든 공사와 공단이 이같은 정년단축과 임금피크제를 통해 젊은 인력을 신규채용한다면 6만명 정도의 신규인력 고용이 가능해 청년실업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컨'공단 노조가 최근 조합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85%가 이 제도의 도입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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