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20 17:54
2002년도 이윤 전년대비 24% 줄어
PSA사가 항만이용료 인하로 수익이 크게 떨어졌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싱가포르 터미널 운영회사인 PSA사는 작년 7월 1일부터 시행한 항만이용료 인하정책에 따라 2002년도 이윤이 전년대비 24% 감소한 5억5천9백만 싱가포르달러(미화 약 3억2천3백만달러)로 급감했다.
이처럼 PSA사의 이윤이 크게 감소한 것은 Maersk-Sealand사와 Evergreen사의 말레이시아 탄중펠레파스(PTP)이전에 따른 위기감으로 공컨테이너에 대한 하역료 50% 감면, 싱가포르 내 PSA 터미널에서 거래되는 선하증권에 대한 10%의 추가 리베이트 제공 등 항만이용료 인하가 주원인이었다.
더구나 작년 선박사고로 인해 PSA사가 운영하고 있는 예멘의 아덴 컨테이너터미널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한 것도 이윤감소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처리물량 측면에서 볼 때 PSA사의 싱가포르내 처리물량은 전년대비 8% 증가한 1680만TEU에 그쳤으나 벨기에 터미널운영회사인 Hesse-Noord Natie사 인수 및 중국 광쩌우 합작투자 등에 힘입어 해외터미널 처리실적은 전년대비 무려 116% 증가한 780만TEU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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