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02 11:48
(인천=연합뉴스) 다음달 31일 제8회 바다의 날을 전후해 인천항 일원에서 대규모 해양축제가 열린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이 지난달 해양수산부에 의해 바다의 날 공식 행사개최 항구로 선정됨에 따라 인천항 개방, 범선전시회, 해양퀴즈, 수산물 대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우선 다음달 26일∼6월 1일 인천항 갑문이 개방돼 일반인들의 출입이 허용되고 31일, 1일 이틀간은 인천항 내항이 개방돼 항만 버스투어, 외항선.군함.해경 경비정 승선 기회가 주어진다.
또 다음달 29일∼6월 1일 인천 해사고등학교에서 세계모형범선 및 인천항 변천사 사진전시회가 열려 200여척의 고대 범선 및 세계 전함 모형과 인천항 변천 사진 40여점과 항만하역장비 100여점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 퀴즈를 통해 선정된 500여명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같은 달 31일 해사고등학교에서 해양퀴즈를 개최, 성적 우수자 60여명에게 한.중 국제여객선 왕복운항권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이밖에 다음달 29일∼6월 1일 인천 연안부두 해양공원에는 생선회 시식판촉관이 들어서 수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바자회 등 수산물 대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해양청의 해양축제 기간과 때를 맞춰 인천시 주관으로 벌어지는 바다축제 행사와 6월 1일 인천 팔미도 점등 100주년 기념일 행사는 더욱 축제의 흥을 돋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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