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7 18:53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지난 21일 해상충돌 사고로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남포 정기 항로의 화물선 운항이 26일 재개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께 기존 트레이드포츈호(2천864t급)의 임시 대체선박 타이헤콴호(TAI HE QUAN.1천941t급)가 대북지원물자 및 교역 물자를 싣고 인천항을 출발, 북한 남포항으로 향했다.
사고 당시 배 앞머리와 갑판이 크게 파손된 트레이드포츈호는 부산에 있는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며, 수리를 마치는 다음달 10일께 다시 이 항로를 운항할 예정이다. 트레이드포츈호는 지난 21일 인천시 옹진군 목덕도 인근 해역에서 폐기물 운반선박과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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