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4 14:47

해운업계 운임지수 상승세 지속될 전망

교보증권, 약세 보인 해운업체 주가 상승 반전 예상

지난 3월 6일부터 환율이 1천2백원을 넘어서면서 조선업체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그동안 조선업체들은 대규모 수주에도 불구하고 환율의 하락세와 절대적인 선가 수준이 낮다는 점이 주가 상승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지만 환율 상승세로 인해 주가가 다소 탄력을 받았다. 환율이 이러한 상승세 및 1천2백원대 수준을 유지한다면 조선업체들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환율수준이 여전히 지난해 평균인 1천2백50원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환율상승에 따른 주가 상승은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교보증권측의 판단이다.
삼성중공업의 11억달러대 대규모 선박수주 발표에 이어 현대중공업도 약 14억달러어치의 선박수주를 발표했다. 그러나 여전히 절대적인 선사 수준이 낮다는 점은 수익성에 크게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기는 무리라는 것이다. 다만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의 접근이 현재로선 최선의 평가라고 밝히고 있다.
1월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선가가 2월부터는 요지부동이다. 이는 전쟁위험에 따른 선주사들이 발주 연기 또는 연말쯤의 조기 발주로 인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선가는 해운시황의 호조와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다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가장 강세를 보이는 조선업체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다. 교보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을 가장 투자매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은 서서히 불신이 걷혀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교보증권은 선가가 주춤한 상태를 보이고 있고 환율 또한 여전히 전년도 대비 낮다는 점에서 박스권내에서의 매매가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유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요증가, 비용절감에 따라 1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3억원 증가한 463억원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류비를 제외한 비용들은 공급증가율 대비 하락한 수준을 나타냄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라는 내용인데, 이는 항공기 교체에 따른 각종 비용절감이 지난해에 이어 효과를 보이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여전히 현재와 같은 항공유가에선 수익성이 상당히 위협을 받는 것은 사실이며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외국인 입국자의 감소세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인천공항 기준 1월 국제선 여객 이용자수는 전년대비 14.3% 증가한데 반해 2월에는 6.8% 증가로 신장폭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2월 국제선 여객수송실적도 1월의 17.4% 증가에서 2월에는 13.2%로 상승폭이 약화된 것으로 발표했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외국인 입국자의 수요가 감소한 것에 따른 영향 등으로 에측된다. 3월로 가면서 이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및 이라크 전쟁 가능성은 점차 고조되고 있다는 점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여 온 국제선 여객 수요에서의 소폭 둔화된 상태에서 2월과 3월 실적은 1월 실적에 비해 다소 퇴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한편 연초부터 2월말까지 12.4% 상승한 컨테이너선 종합용선지수(HR)가 3월 첫주에 700을 넘어선 714.1로 시작한데 이어 둘째주에는 전주대비 3.3% 상승한 736.6을 기록하면서 호전되고 있는 시황을 충분히 반영하는 모습이다. 한진해운의 운임지수도 1월의 102.8에 이어 2월에는 106.2를 기록하면서 HR지수의 상승세와 동행하는 모습니다. 이같은 시황 호조에 대한 전망은 선복수급 개선 및 해운업체들의 운임인상 노력 강화 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운임 및 HR지수의 상승에는 유류할증료 부과에 따른 영향도 포함된 것이다. 따라서 실제 정상적인 기본 운임수준은 여전히 낮은 수준일수도 있다는 추측이다. 1월의 구주항로 운임인상에 따른 효과도 반영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3월 및 4월의 운임인상 실시 및 계획, 유류할증료 추가부담등을 감안할 때 3월과 4월의 운임 및 HR지수도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은 있다는 분석이다. 바꿔 말하면 유류할증료를 제외할 경우 해운업체들의 입장에선 추가적으로 운임을 인상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가 제외될 경우에도 해운업체들의 운임인상 노력에 의해 운임지수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6월부터는 일반적으로 성수기 할증운임이 부과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8월내지 9월까지는 운임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3월부터 대만의 에버그린 및 양밍의 주가는 2월말 대비 각각 13.1%, 18.0%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한진해운의 주가도 다소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3월 11일이후 대만 해운업체들의 주가는 각각 13.2%, 9.3%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그동안의 하락세를 크게 만회하는 모습이다. 시황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며 그동안의 상대적 강세에 따른 기간조정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한진해운의 경우에도 강한 시황회복세를 반영해 중기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고 교보증권측은 전망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TAICHU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s Bangkok 09/29 10/05 KMTC
    Ts Bangkok 09/29 10/05 KMTC
    Wan Hai 293 10/04 10/09 Wan hai
  • DONGHAE SAKAIMINA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astern Dream 10/03 10/04 DUWON SHIPPING
    Eastern Dream 10/03 10/04 DUWON SHIPPING
    Eastern Dream 10/10 10/11 DUWON SHIPPING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Tiptop 09/30 10/06 HMM
    Ym Tiptop 09/30 10/06 HMM
    Ym Trillion 10/01 10/18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