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31 10:19
(서울=연합뉴스) =전국 28개 주요 항만의 지하시설물에 대한 전산화 작업이 내년부터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주요 항만의 지하시설물에 대한 효율적 관리를 위해 내년부터 총110억원의 자금을 투입, 오는 2010년까지 항만지하시설물 관련정보를 전산화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해양부는 우선 내년부터 2005년까지 부산항과 인천항 등 7개 항만에 대해 전산화를 시행한뒤 2006~2010년에는 기타 항만으로 전산화 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항만지하시설물은 전기와 가스, 상ㆍ하수도, 통신, 송유시설 등 크게 6종으로 나눠지며 현재는 종이도면 형태로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종이도면의 경우 장기간 보관이 어려운데다 관리자가 바뀔때마다 분실위험도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아 해양부가 관련 정보의 전산화를 추진하게 됐다.
해양부 관계자는 "전산화 작업이 완료되면 항만지하시설물에 대한 신속ㆍ정확한 정보 검색이 가능하게 돼 항만내 사고예방과 보수시간 단축, 신규항만 건설시 원활한 자료활용 등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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