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04 10:48
현대택배가 중국 화물운송업체와 합작 형식으로 중국 3자 물류(3PL)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택배는 중국 내 섬유.의류.무역 기업인 동방국제(東方國濟) 그룹의 자회사 `상해아륜국제화운유한공사'(上海亞輪國際貨運有限公司)에 100만 달러를 투자, 전체 지분의 45%를 인수해 이 회사의 1대 주주가 됐다고 3일 밝혔다. 현대택배는 합작회사의 사명을 `현대아륜 상해국제화운유한공사'로 바꾸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우선 해운 및 항공분야 화물운송주선업(포워딩)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며 향후 통관, 운송, 창고운영 등 중국내 3자물류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에 보다 편리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상해법인 설립은 향후 세계 주요지역에 3자 물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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