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06 09:35

물류동향Ⅰ/우리나라 한 해 물류비 66조 7천억, GDP 12.8%나 차지

우리나라 한 해 물류비 66조 7천억, GDP 12.8%나 차지
2000년도 국가물류비 조사결과 관심 끌어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구도를 잡아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물류비는 과연 얼마나 될까.
지난 6월 28일 건설교통부와 교통개발연구원(KOTI)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0년 한해 동안의 총 물류비가 66조 7천억원, GDP의 12.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1999년(62조2천억원)과 비교해 보면 총 규모로는 7.3%나 증가한 수치다. GDP 대비율은 12.9%(’99년)로 큰 변화가 없지만 물류비 절감을 목표로 하는 국가적인 정책과는 전혀 상반되는 결과를 보여 국가물류비 절감 노력은 여전히 난제에 봉착하고 있는 셈이다.


수송비 절감이 최대 관건

선진국에 비해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물류비는 무엇보다 수송비를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한 데서 가장 큰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국가물류비의 가장 큰 원인인 수송비가 2000년에는 임금상승, 경유가 상승 등으로 11.3%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결국 수송비를 절감할 수 있는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통해서라야 물류비 절감의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한편 미국(10.1%/’00년기준)이나 일본(9.59%/ ’97년기준) 등은 우리보다 낮은 물류비 비중을 나타내고 있는데, 고물류비가 고비용/저효율의 취약한 경제체질을 반영한다는 측면에서도 이의 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

※ 국제화물수송비(국제항공 및 해운수송비) 포함시 85조 1천억원으로 ’99년보다 8.01% 증가, GDP대비 16.3%로 ’99년과 동일(미·일은 국가물류비 산정에 국제화물수송비 제외시킴)

년도별 국가물류비 추이(표1참조) 가운데, ’99년도에 비해 ’00년도 물류비가 7.3%증가하였음에도 GDP대비 비중이 0.1% 낮아진 것은 ’00년도 GDP가 ’99년도보다 8.1%나 상승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물류비 비중이 낮아진 결과이다.
참고로 ’99년의 GDP는 482조 7,442억원이며, ’00년의 GDP는 521조 9,592억원로 기록됐다.
이를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국가물류비 중 수송비가 64.2%로 가장 많고 재고유지관리비, 일반관리비, 물류정보비, 포장비, 하역비의 순이며 ’99년도에 비해 수송비, 하역비, 물류정보비, 일반관리비는 증가한 반면, 재고유지관리비는 감소하였다.
역시 수송비의 비중에 있어서도 한국은 64.2%인데 반해, 일본은 64.8%, 미국은 58.2%로 우리나라의 수송비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국가물류비 절감의 키포인트가 수송비임이 여실히 드러났다.(표3참조)
한편 부문별 수송비 비중을 살펴보면, 도로화물수송비는 한국 60.7%, 일본 57.9%, 미국 47.8%로 우리나라가 가장 높고, 철도화물수송비는 미국이 3.6%로 우리나라 0.9%, 일본 0.4%보다 현격히 높고, 수상화물수송비는 일본 5.9%, 미국 2.4%인데 비해 한국은 1.1%로 가장 낮으며, 항공화물수송비는 한국 0.1%로 미국의 2.8%보다 낮으며, 일본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재고유지관리비는 전년도에 비해 3.8% 감소하였는데, 이것은 차입금 평균이자율 하락에서 기인한 것이며 물류정보화 추진, 물류거점시설 확충 등의 물류효율화를 위한 노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차입금 평균이자율: 제조업체11.54%→10.49%, 도소매업체11.43%→10.05%)
또한 인건비와 물동량 증가에 따라 포장비 1.1%, 하역비 8.4%, 물류정보비 7.5%, 일반관리비가 11.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대해서 건교부 관계자는 “2000년도 국가물류비가 주로 수송비 증가에 기인한 것”이며, “수송비 절감을 위해 교통시설 확충과 운영효율화를 통한 교통혼잡해소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특히 영업용 화물수송비중을 높일 수 있는 전환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참고자료(8월호 표 참조)
(국가물류비 추이/기능별 비중 추이/GDP 대비 비율 추이/수송수단별 수송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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