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18 11:16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이광로)은 18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전남 목포항 여객선 항로에 대한 해저구조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양조사원은 목포항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입.출항 항로인 진도, 비금도, 도초도, 안좌도의 항로를 다중빔음향탐사기(Multibeam), 인공위성위치측정기(DGPS) 등 최신장비를 이용해 수심과 항로위험물 등을 조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목포항 여객선 항로는 수로가 좁고, 7∼9노트의 강한 조류가 흐르는 지역이 많아 선박충돌, 좌초 등의 해난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면서 "여객선의 안전운항을 도와주기 위해 정밀조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shkim@yonhapnews.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