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18 11:12

일본 3대 해운회사 실적부진...향후 전망도 낙관 못해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일본 3대 해운회사들의 2002회계연도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니폰유센(日本郵船)과 미쓰이 O.S.K(商船三井), 가와사키기센(川崎汽船) 등 3대 기업이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002회계연도의 매출은 9.11테러와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미미한 증가에 그쳤으며 영업이익은 대폭 감소했다.
이들의 실적 부진은 엔화 약세와 연료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운임은 지난 2001회계연도말보다 10%이상 하락한데다 여객선이나 항공 화물 등의 관련 사업도 테러의 영향으로 침체했던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본 해운업계는 올해 3월부터 북미와 유럽 노선의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컨테이너 운임은 바닥권에 머물고 있어 2003회계연도의 매출이나 영업이익도 대폭 회복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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