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13 11:27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연안여객선에 근무하는 선원들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된다.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 선원 자녀들에게 여객선안전재단(이사장 김성수)을 통해 다음 달 말까지 모두 4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장학금 지급대상은 중.고교생 50명(1인당 30만원)과 대학생 25명(1인당 100만원)이다.
이 가운데에는 지난 93년 10월 전북 부안군 임수도 해상에서 발생, 285명이 사망한 서해 훼리호 사고 선원 유자녀 3명도 포함되어 있다.
해양부 해운물류국 관계자는 "서해훼리호 유자녀를 제외하고는 장학금을 지급받기 위해 부모가 근무하는 해운사 등의 추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여객선안전재단 ☎(02)658-4253이나 해양부 연안해안과(www.momaf.go.kr ☎(02)3148-66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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