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16 09:37
대한항공, 델타항공.에어프랑스와 코드제휴(Code Share) 복원!
대한항공이 세계 최고 항공사를 위해 비상한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 및 에어프랑스가 잠정 중단해왔던 여객부문의 *코드제휴(Code Share)를 완전 복원키로 하는 서명 행사를 15일(금) 오전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가졌다. 이날 대한항공 이종희(李鍾熙) 여객사업본부장 (부사장), 델타항공 폴 맷슨(Paul G. Matson) 국제업무&제휴담당 부사장, 에어프랑스 패트릭 비앙뀌(Patrick Bianquis) 제휴담당 이사가 코드제휴 복원에 공동 서명하여 알리탈리아, 아에로멕시코 등 스카이팀 회원사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회원간 결속을 다졌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에어프랑스가 먼저 대한항공 좌석을 사용하고 이어 5월 1일부로 델타항공도 대한항공 좌석 사용을 재개함으로써 양사간에 좌석을 교환해 사용하는 코드제휴가 완전 정상화된다.
에어프랑스와 코드제휴 노선은 인천~파리 1개이고, 델타항공과 코드 제휴 노선은 ▲미국 노선=인천~L.A, 인천~뉴욕, 인천~샌프란시스코 인천~워싱턴 등 9개 ▲일본 노선=인천~동경, 인천~오사카 등 2개 ▲국내 노선=인천~부산 1개 등 모두 12개이다. 대한항공은 이들 항공사와 코드제휴 복원으로 연간 600억원의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 및 에어프랑스와 여객기 좌석을 화물기 스페이스 교환해 사용하는 코드제휴 협정을 맺어 오다 지난 99년 이들 항공사와 협의를 통해 대한항공 여객기의 좌석을 이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잠정 중단하고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유지해왔다.
대한항공은 국제 항공업계의 완전한 신뢰회복에 의한 코드제휴 복원을 계기로 스카이팀 회원사와 보다 구체적인 제휴관계를 통한 글로벌 전략을 적극 전개해 향후 세계 최고 항공사로 변모해 나갈 계획이다.
*코드제휴(Code Share)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할당받아 자사의 항공 편명으로 판매해 수익증대와 운항편 확대를 꾀하는 항공사의 일반적인 제휴 형태를 말한다. 가령 델타항공이 미국지역에서 대한항공 항공편의 일정 좌석을 델타 항공편과 동일하게 자사의 브랜드와 마케팅 활동을 판매함으로써, 대한항공은 매출 증대는 물론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델타항공으로선 노선망 확대 효과를 거두고, 승객 입장에서 목적지로의 다양한 스케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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