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14 17:42

화물 운송분담률 도로는 늘고 철도는 줄어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국내 화물 운송에서 도로교통 의존도가 크게 증가한 반면 철도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해양수산부가 집계한 연도별 국내 화물 운송 분담률에 따르면 지난 90년철도의 화물 운송은 5천792만2천t으로 분담률이 17.2%에 달했으나 지난 2000년에는 4천524만t으로 6.7%에 그쳤다.
수송량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분담률도 11%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이 기간 연안 해운 화물 운송량은 6천391만5천t에서 1억3천371만3t으로 증가했지만, 분담률은 전체 화물 운송량 증가로 19%에서 19.8%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도로 교통에 의한 화물 운송량은 90년 2억1천512만5천t에서 10년새 4억9천617만4천t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분담률 역시 63.8%에서 73.4%로 높아졌다.
한편 항공 수단에 의한 화물 운송은 90년 18만3천t에서 10년새 25만1천t가량으로 증가했으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를 밑돌았다.
해양부 관계자는 "국내 해운 물류망을 정비해 연안 해운 화물 수송 분담률을 오는 2010년까지 26%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도로에 의한 화물 수송은 포화상태에 도달해 해운 물류망만 확대되면 수송 분담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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