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05 17:10
톤세제도의 도입으로 영국 해운산업이 재기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강종희 선임연구위원에 따르면 영국해운회의소 회장은 톤세제도가 50여 영국 선주에 의해 해외에 치적된 6백척이상의 선박을 다시 영국적으로 돌아오게 하는 등 영국 해운산업이 더 이상 쇠퇴되는 것을 막았다고 언급했다.
톤세제도 도입으로 지난 2년간 영국 등록선박이 40%나 증가하고 영국선사의 운항선박이 60%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영국해운이 영국경제에 매년 70억달러이상을 기여하고 또한 영국선대의 평균선령이 세계 전체선박의 평균보다 낮아지게 됐다. 이외에도 450명의 영국 사관이 신규 채용되는 등 영국해운산업이 크게 활성화됐다. 참고로 영국에서 해운산업 부문에 종사하고 있는 인구는 총 42만명이며 이 숫자는 전체 영국 농업인구를 능가할 뿐만아니라 항공우주산업 종사자의 2배, 그리고 가스, 전기, 수도부문 종사자의 3배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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