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29 10:37
물류혁신의 10년 한길
국내 파레트제조분야 발전에 ‘큰 몫’
플라스틱파레트 제조설비 갖추고, 업계 최강 대열에
골드라인. 업계의 "골드라인"을 실현하겠다는 의미일까? 올해로 열 두해를 맞는 파레트 생산 업체 골드라인(www.goldlinepallet.com 대표이사:이홍기)의 발걸음이 희망차다.
골드라인은 지난 1989년 금속 공업업체로 시작한 파레트 생산업체이다. 물류의 기본이 되는 파레트를 생산하며 더 좋은 기술과 더 선진화된 경영으로 로지스틱스의 가치를 실현하고 잇는 기업, 골드라인을 찾아보았다.
사옥준공과 함께 제2의 도약
지난 11월 19일 경기도 용인에서는 골드라인 사옥 준공식이 개최됐다. 회사 창립이후 처음 생기는 사옥인지라 이홍기 대표이사 이하 골드라인 직원들의 얼굴에는 설레는 표정이 역력했다.
골드라인은 1989년 골드라인금속공업(주)의 법인이 설립되면서 탄생했다. 특히 골드라인은 최근 기존의 금속과 목재 파레트의 생산과 더불어 플라스틱파레트 설비체제를 갖추고 플라스틱 파레트 업계에도 동참했다. 이번 골드라인의 광주 공장에 들여 놓은 두산 테크팩(주) 플라스틱 파레트 제조 기술 및 설비는 동양에서도 몇 대 보급되지 않은 신기술형 파레트제조설비이다.
이를 위해 골드라인은 생산라인이 있는 광주에 공장을 하나 더 설립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플라스틱 파레트 도입배경에 관해 이 회사의 이홍기 대표이사는 플라스틱이 귀중한 자원으로서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경제원인 이라고 밝히고, 현재 파레트가 수명, 경량성, 위생성, 외관우수성등의 측면에서 급속히 목재에서 플라스틱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를위해 골드라인은 동양 최고의 플라스틱 파레트 제조 기술을 자랑하는 두산 테크팩과 손잡고 그동안 쌓아온 파레트 제조 업체로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골드라인의 플라스틱 파레트는 전자동화 된 생산라인에서 생산, 공급함으로써 생산 부문에서도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골드라인은 랙시스템을 비롯한 써포트바, 철재 인테이너, 롤테이너, 각종 파레트 제품, 금구 보강형 목재박스, 무금구형 CARTON BOX, 자동차 부품전용 파레트, 대차 및 쇼핑카트 등 물류에 기초가 되는 여러 품목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전용 적재용 스틸 파레트, 자동화 물류창고에 쓰이는 자동화 창고전용 스틸 파레트, 냉장, 냉장 창고용 참치 적재용 스틸 파레트, 자동화 물류 창고에 쓰이는 자동화 창고 전용 스틸 파레트, 냉장 냉동 창고용 참치 적재용 스틸 파레트등 이외에도 각종 백화점이나 센터의 수납과 보관, 이동을 돕는 유용한 물품을 연구 개발해 왔다.
전자동화 생산라인의 골드라인 플라스틱 파레트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수지로 저발포 성형으로 내구성이 우수하고, 안전성 질소가스를 주입하는 국내 유일의 STRUCTURAL-FOAMING MACHINE으로 성형해 강도가 뛰어나면서 가볍다. 또한 안전성측면에서 보면에 상하율 특수열 융착 방법으로 파손강도가 우수해 적재물을 안전하게 운반하고, 미끄럼 방지 고무파킹과 미끄럼 방지고무띠를 장착해 다 제품에 비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온도에 의한 변형율도 적어 냉장 냉동 창고에서의 활용에도 무리가 없으며, 곰팡이 등에 오염되지 않아 위생성에도 기존의 목재 파레트의 약점을 크게 보완했다.
골드라인의 플라스틱 파레트는 그 자신감과 함께 기존의 파레트가 발전할 수 있는 단계를 한차원 높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전직원 물류혁신의 자세로, 불황없는 꾸준한 상승세
“물류혁신"
이 회사 이홍기 대표이사는 늘 물류혁신을 외친다. 골드라인의 광고, 홈페이지는 붉은 글씨의 물류혁신이라는 말이 새겨져 있다.
“혁신”이라는 단어는 쉬운 듯 보이지만 뼈를 깎는 고통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 많은 희생과 노력을 감수해야 어느 분야에서나 혁신이 이루어진다.
1991년 금속 파레트로 물류시장을 개척한 이 대표는 지금까지 물류혁신의 정신으로 지금의 골드라인을 일구어 왔다. 그 길은 골드라인 사무실 한켠을 장식하고 있는 각종 특허와 각종인 인증서를 보면 잘 드러나 있다.
특히 골드라인은 2000년 12월 현재 단가인하요인을 감안할 때 약 150억원 규모로 매년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는 내수 부문이 대부분이나 해외 진출의 길도 모색하고 있는 상태이다.
전반적인 시장의 추이와 궤를 같이 하는 물류시장에서 시장 침체기에 이렇듯 꾸준한 영업실적을 내기는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결과들은 회사 측의 아낌없고 지속적인 투자와 그에 따른 자체적인 시장 개척등을 이유로 들 수 있다.
그 좋은 예로 힘든 시기의 용인 소재 사옥 준공과 플라스틱 파레트 제조 설비와 그에 따른 광주 제2공장 설립등이 있다. 특히 이홍기 대표는 우리나라의 택배 시장의 수직적인 발전에 따라 파레트 물량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를 위해선 골드라인은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물류시장의 기초가 되는 파레트를 앞선 품질과 빠른 공급으로 파레트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골드라인은 21세기에 걸맞는 에너지와 오염 절감형 물류 시스템을 구현해 국제적인 이슈에 발맞춤한다는 계획이다.
골드라인은 지금까지 한국 파레트풀(주), 한국 컨테이너 풀(주), 두산테크팩(주), 삼성에버랜드, 로디아실리카코리아, (주)한진, LG홈쇼핑, 정식품, 그 외의 택배업체등 다수의 기존의거래처가 있으며 최근에는 농수산물유통센터와 제휴 계약을 맺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국내 파레트 업계에서 선진기술과 물류혁신의 마음가짐으로 그 자생력을 키우는 기업, 골드라인. 골드라인물류(주), 골드라인 BioNet(주), 골드라인 링조인트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불황을 모르고 달리는 기업 골드라인.
변함없이 골드라인이 국내 파레트 업계의 선진화에 앞장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글·심성혜기자(shshim@ksg.co.kr/물류와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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