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05 17:36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항공 안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제38차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국장 회의가 5일 오전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막, 닷새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에는 아사드 코타이테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회 의장을 비롯, 류 지안펭 중국민항총국장, 루이스 메일렛 미연방항공청 부청장 등 유엔산하 ICAO의 아.태지역 36개 회원국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 3개 국제기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변화하는 환경 아래서의 공항 및 공역 관리'와 `최근 테러등에 따른 항공보안 제고방안'으로 특히 항공보안과 관련해서는 9일 전체회의에서 역내 국가간 공동협력 방안이 채택될 예정이다.
국가간 항공분야 상호이해와 협력증진, 위성항행시스템, 기술협력 등도 의제로 예정돼 있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지난달 ICAO 이사국에 선출된뒤 처음 열리는 항공분야국제회의로 지난 68년, 80년에 이은 세번째 개최회의이다.
건교부는 회의기간 중국, 일본 등 앞으로 항공회담이 예정된 국가와 별도 접촉을 통해 내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노선 확대방안 등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