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02 17:05
(서울=연합뉴스) 신현태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오후 상의회관 중회의실에서 `물류 신기술 개발사례 발표회'를 개최, 인터넷상에서 바코드를 생성하고 출력하는 기술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유니온넷(사장 임진택)은 1대의 컴퓨터에 연결된 바코드프린터에서 바코드를 출력하는 지금까지의 방법이 아니라 인터넷상에 연결된 모든 프린터 및 바코드 전용프린터, 무선 PDA, 모바일폰 등에서 바코드를 표현하고 출력할 수 있는 서버용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유니온넷은 이 기술이 현재 발명특허가 신청된 단계로 최근 조폐공사의 농산물상품권 발행, 2001아울렛 유통매장의 인터넷 바코드태그 발행시스템, 대한항공의 물류EDI 등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는 물류, 택배 수배송관리, 유통관리, 공연예약 티켓발행, 관공서의 온라인 민원업무처리, 병원처방전 발행, 인쇄업체의 카탈로그 제작, 모바일폰의 바코드 표현 등에 응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유니온넷 임 사장은 "웹바코드 개발로 고가의 바코드프린터나 전문 프로그래머의 도움없이 바코드를 일반 프린터나 모바일 폰에서 출력할 수 있게 됐다"며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바코드프린터 시장도 저가의 프린터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TIK, 나이스정보통신㈜, ㈜나우시스, Symbol Korea, ㈜스캐닉스 등이 웹바코드와 관련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한편 물류신기술개발사업은 정부가 산업기반기술개발사업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의 물류신기술 연구개발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국가.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도모하고 전자상거래 확산에 따른 새로운 물류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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