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17 17:28

「컨」용선료, 500~1천TEU급 중심으로 약세지속

건화물선시장의 핸디사이스운임은 걸프만 중심으로 용선거래실적이 감소하면서 약세를 지속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케이프사이즈 운임은 선박연료유가 하락과 함께 용선거래가 전반적으로 위축됨에 따라 약세를 지속했다. 파나막스사이즈운임은 동절기 수요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모든 수역에서 약세를 보였으며 핸디사이즈 운임은 미국 걸프만 수역을 중심으로 용선거래실적이 감소하면서 약세를 지속했다.
유조선시장의 VLCC운임은 중동수역 용선대기선박이 급증함에 따라 약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VLCC운임은 용선성약건수가 감소하면서 중동수역 용선대기 선박 척수가 급증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고 그 결과 페르시아만~극동향 VLCC운임은 하락했다. 수에즈막스 운임은 용선거래실적이 서아프리카 수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강세를 유지했다.
정기선시장의 컨테이너선 용선료는 500~1000TEU급 중·소형선 중심으로 약세가 지속됐다. 컨테이너선 용선료는 세계경제 및 정기선 해운시장 침체가 더욱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게 확산되면서 그동안 안정세를 나타냈던 500~1000TEU급 중·소형선을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중고선시장은 유조선과 건화물선 운임의 하락 영향으로 중고선가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유조선 성약건수는 증가한 반면 건화물선 성약건수는 감소했다. 신조선시장은 제품운반선 수주규모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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