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3-28 13:28

[ 4월의 정기항로사정-<북미항로> ]

우리나라에서 북미지역으로 나가는 수출물동량이 지난 2월들어서는 대폭,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는 등 비수기의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난 2월 한달동안 한국-북미행 수출 컨테이너물량은 총 2만15TEU로
지난 1월달의 2만3천9백31TEU와 비교시 약 16.5%가량 감소했다. 2월 한달동
안의 선사별 수송실적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선사들이 총 7천9백3TEU로 전체
의 39.5%의 점유율을 보였고 미국선사들이 3천6백65TEU로 전체의 18.3%로
나타났다.
국적선사중 한진해운이 4천6백37TEU로 전체의 23.2%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
을 비롯하여 현대상선이 2천5백34TEU로 12.7%를 점유했으며 조양상선이 7백
32TEU로 3.7%의 점뮤비를 기록했다. 또 미국선사가운데 SEA-LAND가 1천3백4
5TEU로 점유율 6.7%를, APL이 1천1백63TEU로 5.8%를, WEST WOOD가 1천1백57
TEU로 5.8%를 각각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K-LINE이 1천22TEU로 5.1%, NYK 2
백83TEU로 1.4%, OOCL 3백6TEU로 1.5%, EVERGREEN 1천1백35TEU로 5.7%, ZI
M 1천61TEU로 5.3%, MOL 4백96TEU로 2.5%, MAERSK 9백33TEU로 4.7%, YANGMI
NG 1천2백17TEU로 6.1%, NOL 5백25TEU로 2.6%, HAPAG-LLOYD 1백47TEU로 0.
7%, TMM 5백TEU로 2.5%, MWL 2백19TEU로 1.1%, BBS 2백11TEU로 1.0%, SENAT
OR 2백63TEU로 1.3%, COSCO 1백19TEU로 0.6%, NEDLLOYD 20TEU 0.1%의 점유
뮬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북미항로 협정선사들의 수송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2월 한달
동안 협정선사들이 6천2백30TEU를 처리하여 점유율 31.1%를 차지했다.
또한 지역별로는 북미남서안지역의 경우 로칼화물이 5천3백53TEU를 기록했
고 북미인랜드 아이피아이지역은 4천6백10TEU로 전달보다 감소세로 접어들
었고 미들랜드브리지화물은 1천4백34TEU로 1월보다 다소 신장세를 기록했다
.
북미북서안지역은 인랜드아이피아이화물만이 1월보다 높은 신장세를 보였고
로칼과 미들랜드브리지화물은 감소세로, 그리고 멕시코지역은 7백55TEU로
약 27.5%가량 신장했다.
한편 북미항로 수입화물수송실적의 경우 지난 95년도 총계를 살펴보면 95년
도 일년동안 총 45만9천4백82TEU를 수송하여 월평균 3만8천2백90TEU정도로
나타났다.
북미지역에 대한 국적외항선사들의 선대강화가 3월들어 이루어지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우리나라선사로는 최초로
한진해운이 세계최대 컨테이너선단인 5천3백2TEU급 한진런던호의 명명식을
갖고 3월말 정식취한할 게획임을 밝혀 해운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한진해운은 4월부터 중국에서 미국으로 직항하는 차이나 아메리카 익스프레
스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어 이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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