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04 10:32
(영종도=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가 이달중 3개가 늘어날 전망이다.
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미국 테러참사 이후 세계 항공산업이 침체의 수렁에 빠진 가운데에도 인도네시아 국적 멘타리라이온과 만달라항공, 미국의 폴라카고항공등 3개 항공사가 인천공항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멘타리라이온항공은 이달말까지 세계적인 휴양지인 발리와 대만, 인천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에 취항, 주 4회 운항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만달라항공도 마나도-대만-인천 노선에 주 2회 여객기를 띄운다는 목표로 취항 절차를 밟고 있다.
화물항공사인 폴라카고항공도 미국내 주요 도시를 경유, 인천을 거쳐 홍콩으로 가는 노선을 개설,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3개 항공사가 취항을 하게 되면 인천공항을 오가는 항공사는 모두 49개로 늘어나게 된다"며 "네팔항공 등도 연말까지 취항할 의사를 밝히고 있어 연내 50개 항공사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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