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04 10:11
(파리 AFP=연합뉴스) 국제 항공업계에 휘몰아친 위기로 인해 일부 항공사들의 운항노선 조정이 "매우 시급한" 상태라고 피에르 자니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사무총장이 3일 말했다.
자니오 사무총장은 파리에서 열린 항공안전에 관한 회의에 참석해 "몇몇 항공사는 수지 상태가 아주 취약하다"고 지적하면서 "이 항공사들이 수지를 맞출 수 없는 노선을 과감히 포기해야 하며 이런 운항 조정은 인원 감축을 동반할 수 밖에 없다" 고 말했다.
항공업계는 미국 테러 대참사가 발생한 이후 승객이 대폭 줄어들어 상당한 타격을 받고 대규모 감원 조치를 취해 왔다. 지금까지 나타난 최대 피해 회사는 스위스의 스위스에어와 벨기에의 사베나항공사 등이다. 양사는 파산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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