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27 13:47

제 7차 정기선국제심포지엄, 한국 해운위상 크게 높이는 자리돼

최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제 7차 정기선국제심포지엄에서 한진해운 조수호 부회장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정욱 원장이 주제발표를 하는 등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국 해운업계의 발전된 모습을 제대로 홍보하고 위상을 제고하는 자리가 돼 관심을 모았다. 이에 함부르크항만청 한국대표로 있는 이호영 대표와의 대담을 통해 이번 국제 심포지엄의 의의와 우리측 참가자 활약상등을 들어보았다.

Q : 금번 함부르크에서 개최하는 "제7차 정기선국제심포지엄" 에 참석하고 돌아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회의인지요?
A: 동 심포지엄은 명실 공히 세계에서 제일 권위가 있는 정기선관계 국제 학술발표회로서 정기선분야 올림픽과 같은 것인데, 함부르크항만청과, 미국, 영국, 독일, 한국 등 세계 6개국의 해운/항만 연구소들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해운선사, 대리점선사, 국제복합운송업체, 각국의 항만당국, 해운/항만/물류 관련 연구소, 세계각국의 하주협의회, 각국상공회의소, 각국의 선주협회와 독일의 교통부장관, 미국의 FMC 의장 등이 직접 참석하여 향후 수년간의 해운/항만/물류분야에서 당면하는 변화와 대책에 대해 주제를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국제회의입니다.

Q : 이번 대회의 규모는 어떠했으며 두드러진 주제는 어떠한 것이었습니까 ?
A: 40여개국에서 240여명이 참석하였는데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의 참석이 전보다 많았습니다.
주제는 위에서 말한 대로 정기선에 관련된 모든 것이었습니다만 두드러진 점은 전자상거래에 대한 주제발표 3건에 하루의 오후가 모두 할애된 것이었으며 세계해운 시장 예측 중 급팽창하는 중국을 중심으로한 아시아의 물류, 정기선 선사들의 협력운항형태와 미래의 선형, 정기선선사가 펼치는 종합물류서비스가 주된 내용을 이루었습니다

Q : 우리 나라의 연구소도 공동주관자로 참석했고 우리 나라 연사도 있었지요 ?
A: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세계5개국의 해운/항만연구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공동주최자로 본 행사를 치렀으며 원장 이정욱 박사가 연사로 초빙돼 “Developments and Perspectives of Liner Shipping-The Asian View" 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고 한진해운의 조수호 부회장도 연사로 초빙돼 “Transport Logistics as Seen by a Liner Company" 라는 논문을 발표했는데 역대심포지엄역사상 한국에서 연사로 초빙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으며 반응은 두분 모두 훌륭했습니다
이정욱 원장은 세계화물시장 중 아시아시장내용을 분석하였는데, 중국시장의 두드러진 발전에 초점을 맞추어 앞으로 동북아시아의 물류판도변화를 예측한 내용은 참석자의 관심을 끌어 많은 질문을 받았을 뿐 아니라 후에 등단하는 모든 연사들이 이박사의 발표내용을 의식하여 한마디씩 인용했습니다. 특히 COSCO 대신으로 마지막으로 긴급 등단한 World Maritime University 교수인 Dr. Shu Ma의 발표내용 5가지 중 4가지가 이박사의 논문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조수호 한진해운 부회장은 정기선해운 선사가 펼치는 수송물류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다른 정기선 선사들은 대부분 해운차원의 협력운항내용이었으나 조 부회장은 전세계 9개처에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물류회사이자 mega liner로서의 자신있는 물류서비스 내용으로서 발전된 형태의 정기선 선사의 미래를 제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대회의장인 함부르크항만청장 Dr. Beth는 한국연사들의 주제발표내용은 아주 훌륭하였으며 한국의 KMI를 공동주최자로 발굴한 것은 큰 소득이었다고 평했습니다. 앞으로 긴밀한 교류의 필요성을 역설, 우리 나라의 위상을 크게 높인 회의라 할 수 있습니다

Q : 참석자들이 심포지엄 외에 다른 활동도 있었나요?
A : 정기선 국제심포지엄은 해운/항만/각국의 정책기관/연구소/물류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현재와 미래의 당면과제에 대하여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는 외에 이들의 상호접촉과 교류를 위한 대화의 장이고 외교의 무대입니다.
해양수산개발원과 2006년 개장을 목표로 하는 부산신항만에서는 Port Sales 분야에 대해 미리 함부르크항만청에 설문을 보내주고 회의기간 중 전문가들과 만나 좋은 성과를 얻었으며, 2002년 광양항 국제포럼을 준비중인 광양시에서는 신임 함부르크항만청장 Dr. Sorgenfrei, 미국 FMC의장인 Mr. Creel, 세계굴지의 해운언론 Lloyd List, Journal of Commerce 등에 광양항을 선전하고 지원을 약속 받았으며 대회기간 중 이들이 펼치는 활발한 항만홍보에는 모든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현대상선과 광양시에서는 참석자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하는가 하면 인천시에서는 항만개발정책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특히 중국측 참석자들과 교류를 하는 등 모두들 본 기회를 최대로 활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Q : 중국이 그처럼 큰 시장으로 성장하는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A : 이미 교역 면에서 우리 나라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 문제는 논외로 치고 동북아 물류에서 남북한의 철도, 도로가 연결되면 중국 러시아 일부, 몽골, 중앙아시아까지 우리의 물류시장으로 큰 무대가 될 것입니다. 부산항이 이미 세계 3위의 컨테이너항이 되었고 광양항도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으므로 북한, 북중국, 러시아에서는 이에 필적할만한 항구가 없습니다. 당연히 우리 나라의 항만이 외항선과의 좋은 연계관계로 이들 지역의 허브항이 될 것이며 그렇게 되도록 모든 지혜를 모을 때입니다. KMI의 이정욱 박사는 금번 심포지엄에 중국측 참석자가 많은 것을 보고 우리의 지식/정보산업의 미래시장으로서 교류/협력의 중요성을 점치기도 했습니다

Q : 다음 정기선심포지엄은 언제 어디에서 개최되나요?
A : 4년 뒤인 2005년 함부르크에서 다시 개최됩니다. 그 때에는 더욱 많은 연사와 참가자가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해운, 항만, 물류에서 국제교류를 넓혀 나갔으면 합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eung-a Sarah 11/23 11/25 Dong Young
    Pegasus Tera 11/24 11/26 Dong Young
    Sky Hope 11/26 11/28 KMTC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ne Cosmos 11/27 12/14 HMM
    Ym Mutuality 11/29 12/17 HMM
    Ym Tiptop 11/30 12/12 HMM
  • BUSAN MOBIL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Memphis 11/28 12/23 MSC Korea
    Maersk Memphis 11/28 12/24 MAERSK LINE
    Ever Safety 12/02 01/03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