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27 16:53

기술교육원, 기능인 요람 ‘우뚝’

(주)현대미포조선(대표 이정일)이 지난해 개원한 기술교육원이 기술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기술교육원은 우수한 기능인력 양성과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12월 개원한 이래 지금까지 기술연수생 등 7백5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또 선급시험 등에 1천7백여명의 기량을 테스트 하는 등 모두 2천5백여명의 기능인을 양성, 명실상부한 기능인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술연수생 2백여명, 재직자 기술향상 3백여명, 대졸입직과정 70여명, 관리자 용접교육 1백여명 등 7백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특히 기술교육원을 수료한 연수생의 대다수가 이 회사 생산직 사원으로 채용되는 등 큰 효과를 거두자 지원자도 최근 들어 크게 늘고 있다.
울산시 동구 방어동 산 106-2번지 일원 3천6백95평의 부지에 최신식 실습장 등을 완비한 기술교육원은 본관 실습동 등 3개동 건평 5백50여평으로 구성됐다. 이달 중 1백60여평 규모의 조선실습장을 증설,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수용규모는 강의실 6곳에 2백여명, 용접 조선 도장 등 실습장에 1백80여명을 각각 수용할 수 있다. 주요시설로는 용접 부스 73곳, CO2용접기 73개, BOC용접기 31대 등 각종 최신 실습장비들이 설치돼 있다. 게다가 도장연습 설비까지 완비돼 도장기술 연마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양성훈련’, 재직자를 위한 ‘향상훈련’, 그리고 대졸 신규입사자를 위한 ‘입직훈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양성훈련’은 조선조립, 용접, 배관 등 3개 과정을 3개월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교육생은 1천3백여명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3개월 과정의 기술교육생은 73년 1월이후 출생자로 병역필 또는 면제자의 고졸이상이면 누구나 응모할수 있다. 전형방법은 1차 서류전형을 거쳐 2차 면접, 3차 신체 및 적성검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제출서류는 자필이력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주민등록 등·초본 등이다. 접수기한은 8월 5일까지이며 문의는 총무부 250-3317 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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