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출입 해운기자단은 선원의 날을 기념해 ‘자랑스러운 선원상’을 제정하고 HMM 소속 손병운(
위사진 왼쪽) 갑판장을 1호 수상자로 선정했다.
해운기자단은 6월17일 오후 부산 부전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3회 선원 페스티벌 행사에서 손병운 갑판장에게 자랑스러운 선원상을 시상하고 부상으로 상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을 맞아 경제 안보와 해운산업을 책임지는 선원을 격려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이 상을 마련한 해운기자단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에서 추천한 후보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벌여 손 갑판장을 첫 번째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손 갑판장은 30여 년간 HMM에서 승선 근무하면서 한국 경제와 해운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철저한 선박 정비와 유지관리로 국내 대표 선사의 무사고 운항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선원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국적 선원과 가족, 해운 단체 대표, 해양수산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해운기자단 정창훈 간사는 “해운기자단은 지금 이 시간에도 전 세계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묵묵히 국가 경제를 수호하고 국제무역의 대동맥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 선원들의 중요성과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전파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하면서 호르무즈해협에 고립된 전 세계 선원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했다.
선원 페스티벌을 주최한 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선원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권익 증진을 위해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등 노조 본연의 소임을 다하겠다”며 “국적 선원과 외국인 선원이 함께 존중받는 제도, 장시간 노동 개선, 어선원 차별 해소로 선원이 사람답게 일하고 존중받으며 다음 세대가 다시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자랑스러운 선원상 외에 황인기 스타라인 선장, 노현수 대한해운 조기장, 차상진 에이치라인해운 선장, 임국민 동진상선 선장이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20명의 선원을 대상으로 포상이 진행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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