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7 10:29

팬오션, 인도네시아항로 재개…동남아시장 확대 본격화

HMM과 선복맞교환…6월말 인천 출항


팬오션이 인도네시아 컨테이너선 시장에 재진출한다.

팬오션은 HMM과 선복을 맞교환(스와프)하는 방식으로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잇는 신규 항로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6월 법정관리 여파로 이 항로에서 철수한 뒤 13년 만에 다시 서비스에 나선다.

팬오션은 HMM이 2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배선해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를 운항하는 KIS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체 기항지는 인천-부산(신항)-상하이-닝보-자카르타-수라바야-인천 순이다. 첫 서비스는 오는 6월27일 인천항을 출항하는 <에이치엠엠세부>(HMM CEBU)호다.

팬오션은 이번 신규 개설을 통해 인도네시아 물류망을 복원하고 동남아시아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조만간 추가 노선을 확보해 주 2항차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서비스를 재개하는 만큼 그동안 축적된 컨테이너 수송 역량을 집중해 한국 수출입 화주들에게 한층 더 신속하고 수준 높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MM은 팬오션의 VTX 서비스에 승선해 베트남·태국항로를 주 3편으로 확대한다. VTX의 전체 기항지는 광양-부산-상하이-호찌민-방콕-램차방-호찌민-광양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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