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와 공간지능 기반 산업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딥파인이 스마트 물류 자동화 사업 협력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로봇·설비 기반의 스마트 물류 기술을 공동 검증하고 물류창고 자동화 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 피킹·검수·분류 등 주요 물류 공정에 스마트글라스 기반 물류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테스트베드 환경과 실제 운영 흐름을 반영해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딥파인은 자사의 스마트글라스 기반 물류 AX 솔루션으로 피킹·검수·DAS(Digital Assorting System) 가이드 등 다양한 작업 시나리오를 실증한다. 실증 환경은 작업 동선과 운영 흐름을 반영해 실제 물류센터와 유사한 형태로 운영된다.
피킹 공정에서는 작업자가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성 명령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작업자 위치와 상품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돼 작업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작업 이력도 자동으로 기록된다.
검수 작업에는 주문별 상품 구성과 수량이 일치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능이 적용된다. 작업자가 스마트글라스로 상품을 확인하면 시스템이 주문 정보와 실제 상품 정보를 비교해 오투입과 누락 여부를 검증한다. 검수 과정은 영상 데이터로 기록돼 작업 이력과 품질 관리 데이터 축적에 활용된다.
분류 공정에는 스마트글라스 기반의 가상 DAS가 적용된다. 작업자가 상품을 스캔하면 시스템이 분류 대상 위치를 화면에 안내하고, 작업자는 해당 위치에 상품을 투입한다. 별도 DAS 설비 구축에 필요한 비용과 공간 부담을 줄이고 현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
양사는 오는 8월까지 스마트글라스 기반 물류 AX 솔루션의 운영 효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후 주요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연을 진행하고 실제 물류센터 확대 적용 방안을 검토한다.
딥파인 김현배 대표는 “이번 협력은 스마트글라스와 공간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현장의 피킹·검수·분류 작업을 디지털화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자동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사례”라며 “검수 공정의 정확도와 이력 관리 효율성을 높여 물류 현장의 품질 관리와 운영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