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09:39

‘수요 둔화 지속’ 컨운임지수 한주만에 1300선으로 후퇴

중남미동안 전주대비 8%↓…하락폭 가장 커


북미와 북유럽, 호주, 중남미 등의 항로에서 운임이 떨어지면서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12월5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397.63을 기록, 전주 1403.13과 비교해 1% 내리며 일주일 만에 1300선으로 떨어졌다. 해양진흥공사는 “운임 방어를 위한 선사들의 공급 조절 노력에도 수요 둔화가 지속되면서 SCFI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구간별 운임은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550달러, 동안행은 2315달러를 기록, 전주 1632달러 2428달러와 비교해 5% 4% 각각 하락했다.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전주 1404달러에서 소폭 내린 1400달러, 호주(멜버른)행은 1314달러에서 3% 떨어진 1276달러, 서아프리카(라고스)는 3493달러에서 1% 하락한 3457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 밖에 상하이발 중남미 서안(만사니요)행 운임은 전주 1721달러에서 7% 하락한 1604달러, 중남미 동안(산투스)은 1832달러에서 8% 내린 1689달러, 동아프리카(몸바사)는 2387달러에서 7% 하락한 2214달러를 각각 기록하며 SCFI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지중해는 전주 2232달러 대비 3% 상승한 2300달러, 중동(두바이)은 1697달러에서 5% 인상된 1781달러, 동남아시아(싱가포르)는 540달러에서 소폭 오른 54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발 해상운임(KCCI)은 4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12월8일 현재 KCCI는 1699로, 전주 1677과 비교해 1% 올랐다. 해양진흥공사는 “북미 유럽 동남아항로는 상승한 반면 타 중장거리항로는 약세를 보이면서 종합지수가 소폭 반등했다”고 말했다.
 
FEU 기준 한국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전주 1820달러에서 1% 상승한 1831달러, 북미 동안행은 2642달러에서 2% 인상된 2706달러, 지중해는 2836달러에서 12% 급등한 3182달러, 동남아시아행은 916달러에서 3% 상승한 94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호주행은 전주 2889달러에서 4% 하락한 2765달러, 중남미 동안행은 2236달러에서 3% 내린 2173달러, 중남미 서안행은 2020달러에서 소폭 하락한 2015달러, 남아프리카행은 3473달러에서 3% 하락한 3385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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