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기업 퀴네앤드나겔이 온도 민감성 의약품 운송망인 ‘쿨코리도(Cool Corridor)’에 4개 노선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유럽 북미 아시아·태평양 중남미의 주요 제약·헬스케어 거점을 연결하는 항공화물 노선은 12개로 확대됐다.
신규 노선은 독일 프랑크푸르트-미국 애틀랜타, 미국 시카고-일본 나리타, 벨기에 브뤼셀-브라질 상파울루, 시카고-상파울루 구간이다. 프랑크푸르트-애틀랜타 노선에는 퀴네앤드나겔의 보잉 747-8 화물기 ‘인스파이어’를 활용한 주간 전용 선복이 투입된다.
쿨코리도는 백신과 펩타이드, 바이오의약품 등 온도 변화에 민감한 의약품을 운송하는 전용 항공물류망으로, 운송 중 화물이 허용 온도 범위를 벗어나는 시간(ToR)을 최소화한다. 기존 콜드체인 운송은 자체 냉각장치를 갖춘 액티브 컨테이너를 주로 활용하는 것과 달리, 쿨코리도는 퀴네앤드나겔과 항공사, 지상조업사가 의약품 유통관리기준(GDP)에 따른 온도 관리와 취급 절차를 공동으로 준수해 의약품의 온도를 일정 범위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퀴네앤드나겔은 운송 과정에서 온도 이탈 위험이 낮아지면 고객사가 액티브 컨테이너 대신 상대적으로 가벼운 패시브 포장을 적용해 물류비와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퀴네앤드나겔 도로시 베커 글로벌 항공물류 헬스케어 부문 부사장은 “쿨코리도는 운송 전 과정의 통제력을 높여 온도 민감성 제품의 품질을 보호한다”며 “고객사는 운송 조건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가벼운 패시브 포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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