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 주 벌크선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7월 말 소강 상태를 보였던 중소형선 시장은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살아나기 시작했다. 8월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936으로 발표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표한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2만7100으로 마감됐다.
케이프선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강세를 보였다.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은 8월 말과 9월 초 선적 화물 운임이 높게 형성돼 있어 상승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철광석 수요가 증가한 반면 기니발 보크사이트 물량은 전주보다 소폭 감소했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발 철광석 수요가 꾸준해 선복 부족 현상이 여전한 상태다.
8월4일 케이프선 운임지수(BCI)는 4778포인트로 마감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4만6320달러로 발표됐다.
파나막스선 시장은 주요 항로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에 성공했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수출이 회복되면서 적체된 선복을 흡수했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과 브라질에서 곡물 수출이 다시 늘어나면서 시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북태평양의 곡물 성약 지속 여부와 태평양 수역의 선복 변화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달라질 걸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전망했다.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2187포인트,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664달러로 집계됐다.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살아나면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멕시코만 지역을 중심으로 곡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선복 과잉이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아시아역내 석탄 수요가 일부 유입되면서 하락 폭을 줄여나갔다.
수프라막스선 운임지수(BSI)는 1613포인트로 발표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659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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