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25 09:32

e-Logistics Inside News


베이스존, 물류시장 첫 선
전자상거래 관련업체 하나로 연계

무점포 유통물류 벤처기업인 (주)베이스존(대표: 서은석 www.basezone.co.kr)이 전자상거래 물류관련 솔루션, ‘로지스존(Logis zone)’을 출시하고 물류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에 선보인 로지스존은 쇼핑몰, 물류업체, 상품공급처 등 전자상거래 기관들을 하나로 연계, 입·출고관리에서 배송까지 물품의 유통 전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물류관리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는 실시간 데이터 검색은 물론 재고상품 관리, 정보 공유 등의 관련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로지스존은 전자상거래 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난 단점들을 파악해 주문수작업, 거래처 배송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이 회사측은 전했다.
이밖에 베이스존의 경영전략에 대해 서 대표는 “온-오프라인 통합화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주문형 서비스 등 부가가치 사업에 주력해 서비스 차별화를 꾀할 수 있으며 축척된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빠른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스존은 대한통운(주)이 EC/IT분야를 통합해 전문자회사로 분사시킨 KE정보기술(주)의 코렉스몰(대표 곽영욱, www.korexmall.co.kr)과 홈쇼핑 물류센터 관리에 대한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렉스몰은 상품운영/관리를 베이스존에 위탁, 다수의 거래처에서 자체 배송하던 기존 체제를 일괄처리 배송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게 돼 효율적인 전자상거래 상품운영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또한 코렉스몰측은 재고상품 확대 운영으로 신속한 배송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재고관리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측은 이번 아웃소싱 계약뿐 아니라 물류공동화 부문에서도 상호 협력을 통해 향후 유통 구조 변화는 물론 물류비 절감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닷컴
통합배송사업 시작

롯데닷컴(대표 신동빈 www.lotte.com)이 계열업체인 세븐일레븐을 활용, 온-오프라인 통합배송 서비스를 본격 전개하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상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전국에 위치한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주문한 상품을 찾아가는 형태이다. 이 회사는 5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500여 점포를 이용하고 6월부터 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700여개 매장을 활용해 배송 서비스를 전개키로 했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통합배송 서비스는 거래 시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쇼핑몰과 ‘24시간 편의점’이라는 오프라인 상점이 만나 ‘시간 제약이 없는 진정한 전자상거래’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롯데닷컴에 접속, 상품을 선택하고 ‘배송 장소 선택하기’메뉴에서 ‘세븐일레븐 매장’을 선택한 뒤 가까운 지점을 확인하고 주문하면 된다. 고객들은 주문 후 2, 3일 후에 주문 상품이 도착했다는 메일을 받으면 어느 시간대라도 주문한 상품을 찾으면 된다.
롯데닷컴은 지난 4월 20일부터서울 강동구와 송파구의 세븐일레븐 매장을 통해 온라인으로 CD를 주문하는 고객들이 원할 경우 이 서비스를 시행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전자상거래의 가장 큰 소비자 불만 사항인 반품과 교환, 환불 등을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기존 인터넷 쇼핑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정보센터
내일 전자카탈로그 사업 설명회

한국유통정보센터(이사장 박용성)는 제조·유통·물류업체 실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17일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전자카탈로그(KOREA NET)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전자카탈로그는 전자상거래(EC)·공급망관리(SCM) 환경에서 협력사간 상품정보 공유를 위한 정보기술(IT) 인프라로 유통정보센터가 추진 중인 업종 공동 기업간(B2B)사업의 핵심과제다. 유통정보센터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 현장 실무 담당자들이 전자카탈로그 개통에 앞서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업종 공동 B2B사업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경기체감 불구
물류자동화시장 활기

경기체감지수가 급감한 가운데 물류자동화 분야의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 자동창고, 물류센터 구축과 관련한 자동화설비 시장은 작년대비 15% 성장한 2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공산품과 의약품, 농수산물 유통업계에 공동물류센터 구축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물류센터에 필수적인 자동화설비와 관리시스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데다 인터넷 쇼핑몰업계를 중심으로 온라인 주문에 연동하는 소규모 자동창고 건설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 http:// www.samsung techwin.co.kr)은 지난달 경기도 화성지역에 신축되는 100억원 규모의 페어차일드 반도체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하는 등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SK건설(대표 문우행 http://www.skec.co.kr)은 지난해 국방부가 발주한 500억원 규모의 군수용 초대형 자동창고사업을 수주하는 등 올해 두 자릿수의 매출신장을 낙관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엘리베이터도 최근 현대택배의 남양주 물류센터 공사와 현대자동차의 부품자동창고 공사를 수주하는 등 연말까지 35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국가지리정보
유통시범망가동

그동안 정부 산하기관이 개별적으로 관리해 온 각종 지리정보 데이터가 인터넷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 완전 공개된다. 건설교통부는 국가지리정보를 인터넷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유통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지리정보유통시범망(http://ngic.go.kr) 구축을 최근 완료하고 6월2일 시연회를 갖고 공식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지리정보유통망은 정부기관이나 민간기업에 분산돼 있는 지리정보의 소재를 정확히 파악해 실질적인 지도 수요자인 공공기관과 일반인이 인터넷을 통해 보다 쉽게 지리정보를 구입,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이번 개통하는 국가지리정보유통시범망에는 건교부가 국가지리정보시스템(NGIS)사업을 통해 확보한 전국 규모의 지형도는 물론 환경부·산림청 등 개별 정부기관이 보유한 각종 주제도와 인천시의 지하시설물도 등 여러 형태의 국가 지리정보들이 포함된다.
이번 지리정보유통시범망 가동으로 국내 각종 지리정보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게 됐으며 국가 지리정보 구축에 따른 부처별 중복투자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기초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국가지리정보유통망은 전세계적으로도 미국·영국·호주·뉴질랜드 등 일부 선진국만이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국가 정보화 인프라로 향후 이 시스템이 확대 가동될 경우 지리정보시스템(GIS) 분야는 물론 유통·물류·무선인터넷 등 각 분야 국내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교부는 일반 사용자가 지리정보유통망을 통해 원하는 지도DB를 구입할 경우 일반 종이지도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이번 시범망 가동을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으로까지 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가동하는 국가지리정보유통시범망은 건교부의 주관아래 국토연구원이 관련 기술연구 및 자문 역할을 맡았으며 GIS업체인 지오매니아(대표 이도훈 http://www.GEOMania.com)와 지오엔스페이스(대표 이준표 http://www.geonspace.com)가 실제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다.

정부
전자상거래 부가세 7% 인하

민주당은 지난 4월26일 전자상거래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현재의 10%에서 2004년 말까지 7%로 경감하는 등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제 개정 방향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부가가치세 경감과 함께 2004년 말까지 전자상거래를 통한 법인소득세를 30% 낮추고 생산성향상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현행 5%에서 10%로 상향조정하는 방향으로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 전자문서의 법적 효력을 확대하고 전자문서의 범위에 MP3와 같은 디지털콘텐츠를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전자거래기본법을 개정하고 전자서명법, 저작권법, 상표법,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법, 방문판매법, 소비자보호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 등 전자상거래 관련법을 연내에 개정할 방침이다.

해외쇼핑몰
국내 배송서비스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부각

해외쇼핑몰의 국내 배송 대행 서비스 시장이 본격 경쟁체제에 들어갔다. 특히 국내외 물류 인프라를 갖고 있는 무역상사, 물류 전문기업 등 대기업들이 이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이 서비스는 새로운 e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25일 제일제당의 물류·유통자회사인 CJGLS(대표 박대용 http://www.cjgls.co.kr)는 해외 인터넷 쇼핑 전문업체이자 다국적 기업인 폰데이코리아(대표 권영범 http://www.phoneday.com)와 공동으로 해외 인터넷쇼핑, 운송 대행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외 쇼핑몰 대부분이 국내로 배송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 고객에게 외국 현지 주소를 부여한 후 물품에 대한 국내 배송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것이다. 이미 SK글로벌이 위즈위드(대표 함윤성 http://www.wizwid.com)라는 사이트를 개설, 선발 주자로 나선 이후 사업 개시 3개월만에 5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호응을 얻자 지난 3월 별도 기업으로 분사,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이 사업 모델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미 해외 거점이 있는 기업은 특별한 투자비가 필요없고, 고객이 해외 쇼핑몰을 이용할 정도의 구매력(언어·자본력·특정물품에 대한 선호도 등)이 이미 갖춰져 있기 때문에 시장성이 있다는 것이다.
CJGLS가 제공하는 서비스 역시 폰데이코리아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제공받는 미국 현지 주소를 해외 인터넷쇼핑몰에서 배송 주소로 기입하면 된다. 회원이 구매한 물건이 미국 현지 물류기지에 도착하면 폰데이코리아 회원에게 물건 도착 사실과 함께 관세, 국내 배송비 계산 등의 정보메일을 보내주고 회원이 이를 최종 승인하면 CJGLS의 배송망을 통해 회원에게 배달된다. 주문한 상품의 이동과정은 실시간으로 폰데이 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이 서비스의 등장으로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였던 해외쇼핑몰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세관에 신고된 개인 수입물품은 약 1만5907건으로 금액으로는 641만2000달러에 이른다.

CJ GLS·e-CVS
공동 택배 전략 제휴

제일제당의 전국물류망과 보광훼미리마트 LG유통 동양마트 등 편의점3사의 택배부문이 손을 잡고 택배 전국망을 구축했다. 제일제당은 지난 4월 26일 물류 자회사인 CJ GLS와 편의점3사가 설립한 택배회사인 e-CVS net이 최근 공동 택배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CJ GLS의 전국적인 물류망과 편의점택배의 강점이 결합됐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고객들이 주변의 훼미리마트, LG25, Buy The Way등 1천5백50개의 편의점에 소형 물류제품 등의 배달을 의뢰하면 최단시간내에 목적지까지 배송해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편의점에서 중간 거점센터로 모으는 등의 단계를 점차 축소해 앞으로 전국 1일 배송체계를 갖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CVS net은 편의점 3사가 최근 택배업을 목적으로 30억원의 자본금을 출연해 설립한 회사이며 8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보광, LG유통, 동양마트 등 편의점 3사가 자본금 30억원을 투자해 만든 e-CVS net㈜는 물류센터 8개, 편의점 가맹점 1550개를 거느린 택배 전문 기업이다.

항공화물
인도승낙서 EDI 방식 도입

물품인도 지연 및 담보분실 등 수입업체와 은행 모두에 불편을 초래해온 현행 항공화물인도승낙서 발급 체계에 EDI(전자문서교환) 방식을 통한 무역자동화 개념을 도입한 혁신적 시스템이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수입업계 사이에서 일상적으로 에어(Air)로 불리는 항공화물의 경우 공항에 물품이 도착했을 때 수입업자들이 항공사 및 포워드 측에 항공화물인도승낙서를 팩스로 송부하고 수입업체 직원이 장치장에 직접 원본을 들고가서 화물을 반출해 오는 방식으로 인해 물품통관 등 애로사항들이 종종 발생해왔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수입업체들은 택배시스템을 이용해 항공화물인도승낙서를 별도로 송부해오고 있으며 일부 수입상들의 경우 신용장(L/C) 개설은행에 항공화물인도승낙서 발급 요청을 하지 않은 채 포워더 및 장치장과 별도 약정을 맺고 정상적 대금결제없이 화물을 반출받는 편법을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신속한 통관을 위한 수입업자들의 이러한 변칙 통관절차로 인해 개설은행의 양도담보물건인 수입화물이 무분별하게 반출되는 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외환은행이 국내 금융기관중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EDI형 항공화물인도 승낙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정식거래를 통한 신속한 물품인도가 가능하다.
외환은행의 EDI형 항공화물인도 승낙서비스는 수입상이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의 EDI Net시스템을 통해 EDI 방식으로 은행에 항공화물인도승낙서를 신청하면 은행 역시 EDI방식으로 수입상에 응답문서를 송신하고 KT-Net의 MFCS시스템으로 승낙서 발급내역을 통지하게 된다.
항공사 혹은 포워드는 MFCS 시스템 조회를 통해 승낙서 발급을 확인하고 화물인도지시서(Delivery Order)를 EDI 방식으로 장치장에 전송하고 은행의 승낙서와 포워드의 지시서를 송부받은 장치장에서는 물품을 수입상에 전달하게 된다.
이 시스템 이용을 통해 수입업체들은 수입업체 직원들이 일일이 은행이나 장치장을 갈 필요없이 관련서류 발급 및 물품인도가 가능하고 EDI방식으로 인해 인도까지의 시간도 상당히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또 이 서비스는 은행측으로서는 수하인(Consignee)이 은행으로 돼 있는 항공화물운송장(AWB; Airway Bill)에 은행의 항공화물인도승낙서 발급없이 화물이 반출되는 것을 통제할 수 있어 수입업체 및 은행 모두에 유리한 서비스다.

이타이트
새 유통채널 구축

양판점과 인터넷 쇼핑몰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의 전자제품 유통채널이 등장해 성공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타이트는 지난 4월23일 소니 파나소닉 태광 롯데 등 국내외 17개사의 1만5천여 가전품을 온라인 방식으로 판매하는 새로운 유통채널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타이트는 인터넷 쇼핑몰(www.vipbrand.com)을 이날 오픈했으며 전국의 1백76개 가전대리점들과 제품판매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영업에 들어갔다. “VIP브랜드"라는 간판을 달게 될 이들 대리점은 실제로 존재하는 점포이지만 제품을 전시하지는 않는다.
대신 인터넷상에 1만5천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두고 점포를 방문한 손님으로부터 주문을 받는다.
고객이 주문한 제품은 제조회사가 소비자에게 직접 배달해주기 때문에 재고관리가 필요없고 배송비도 들지 않는다. 이에따라 판매가격은 일반대리점보다는 3~5%정도 싸고 할인점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대리점직원이 대형스크린을 통해 제품을 자세히 설명해 주기 때문에 제품확인이 어렵고 가격메리트가 없는 인터넷 쇼핑몰의 단점도 보완됐다. VIP브랜드는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국내 중견전자업체나 한국진출을 확대하려는 해외 브랜드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별다른 투자없이 새 판매채널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니 파나소닉 아이와 JVC 월풀 캐논 뮬리넥스 톰슨 도시바 타이거 AE등 해외 11개사와 만도 쿠쿠 태광 롯데 대우 해태전자 등 국내 6개사가 지금까지 이타이드와 제휴계약을 맺었다.
이타이드 송영욱 사장(34)은 “연말까지 8백개의 VIP브랜드 대리점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사이버 공동물류센터 구축 필요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우선과제로 사이버 공동 물류센터의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경련은 지난 4월 20일 ‘eKOREA 추진을 위한 전자상거래 물류대책 방안’ 보고서를 내고 전자상거래 환경에서 기업의 물류문제는 개별 기업차원보다 여러 회사가 공동으로 물류센터를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산업에서 물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2.9%에 달하고 물류산업의 낙후는 전자상거래의 결정0적인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물류산업의 합리화가 시급하다. 보고서는 여러 회사들이 공동으로 물류센터를 운영하면서 각자의 물류시스템을 사이버 공동물류센터에 접속시켜 실시간으로 물류를 추진, 물류경영을 효율화하고산업경쟁력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경련은 이같은 공동물류센터가 구축되면 참여기업의 각종 물류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교환함으로써 입고예정자료, 출고지시자료, 상품의 온라인등록, 실시간 재고조회 등을 할 수 있게 되고 이동통신을 이용한 화물 추적시스템 등으로 배송현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부산
해운·항만 물류업체 정보화 포털사이트 구축

부산시는 지역 해운·항만 물류업체의 정보화를 위해 포털사이트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털사이트 구축사업 추진은 한국전산원이 주관한 2001년 정보화지원사업 공모에서 부산시가 1,700개 부산지역 해운항만물류업체의 정보화를 위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구축한다는 사업과제를 신청함으로써 이뤄졌다. 이를 위해 시는 3억3,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한편 시는 인터넷포털사이트를 구축해 관련산업의 정보화와 물류비 절감,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항만관련 산업의 정보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터넷포털사이트가 구축되면 항만서비스의 질이 향상되고 부산항 기항선박 및 통과선박의 유치 확대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로지스
물류정보시스템 개발

무선이동통신을 이용해 본사와 판매원, 소비자 삼자간 물류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할 수 있는 물류정보시스템이 개발됐다. 세계적인 물류전문기업 뉴톤보레알의 아시아 태평양지역 본부인 ‘윈로지스 뉴톤보레알'은 모바일 기반의 물류시스템(윈 MSLS)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본사와 판매원이 PDA(개인휴대용단말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재고관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판매원이 상품재고가 부족한 경우 PDA를 통해 재고보충요청을 하면 본사와 물류회사 전산망을 거쳐 필요한 상품을 배송하게 돼 있다.
또 판매원들의 시간대별 판매상황과 판매원 활동정보가 본사의 메인컴퓨터에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판매원의 거래처 방문기록과 판매정보 데이터베이스가 축적되므로 판매원별 실적을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다.
반면 판매원은 PDA를 통해 △상품의 판매·주문정보 △채권회수기록 △마케팅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제품판매시 모바일프린터기능을 활용해 제반증빙서류를 현장에서 직접 출력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특히 소비자들이 080무료전화 서비스를 이용해 제품주문과 배송과정을 본사에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솔루션에는 '보이스XML(eXtensile Markup Language)시스템'이 있어 소비자들이 본사에 전화를 걸면 거래처를 인식한 후 자동으로 담당 판매원의 PDA로 연결해 준다.
그러면 판매원은 PDA폰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듣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윈로지스 뉴톤보레알측은 “이번에 개발한 모바일 물류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본사와 판매원, 소비자 간에 물류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해 준다"며 “제약 제과 음료 주류 등 다양한 유통분야에 적용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국오라클
E-Business Supply Chain 솔루션 세미나 개최

한국 오라클은 지난 5월 8일 힐튼호텔 그랜드볼륨에서 E-Business Supply Chain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각계 각층의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E-Business Supply Chain 시장 동향 및 성공적인 구축전략과 효과적인 주문이행고 전략적 공급망 구현을 위한 솔루션 소개 및 데모, 전략적 소싱과 신속한 구매·조달을 위한 솔루션 소개 및 데모가 발표됐다.

한국IBM
통합을 위한 E-INFRASTRUCTURE 세미나 개최

한국IBM은 지난 5월 9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룸에서 「통합을 위한 E-INFRASTRUCTUR 세미나」를 개최하고 제품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통합을 위한 e-infrastructure SW플랫폼과 전사적 애플리케이션 통합, MQSeries 차세대 ON/OFF 개방형 표준, 웹서비스, 전사적 정보 통합을 위한 포탈, WPS, 유·무선 환경 통합 솔루션 WES등이 발표됐다.

넥스테이션·바이앤조이
주유소물류서비스 실시

‘인터넷으로 구입한 제품 가까운 주유소에서 찾아가세요.' 주유소를 거점으로 한 물류서비스업체인 넥스테이션(www.nextation.co.kr)이 인터넷 쇼핑몰인 바이앤조이와 업무제휴를 맺고 다음달부터 전국 1200개 주유소를 통해 제품배달서비스에 나선다고 지난 5월 17일 밝혔다.
넥스테이션은 LG칼텍스정유와 현대정유가 공동 설립한 인터넷 물류서비스업체로 전국 1200개 주유소를 회원으로 확보해 소비자들이 인터넷쇼핑을 통해 구입한 제품을 고객이 지정하는 주유소에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넥스테이션은 대한통운 한진 현대택배 등과 택배를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한데 이어 한국전기통신공사의 인터넷쇼핑몰인 바이앤조이와 제휴를 맺음으로써 전국 주유소를 연결하는 물류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넥스테이션 관계자는 “인터넷쇼핑몰에 오프라인의 물류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유소 입장에서는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해 판매를 촉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소비자들은 출퇴근길에 주유소에 들러 주문제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상거래용 바코드 ISO 국제총회
차기 개최지로 서울 확정

산업자원부는 영국 에딘버그에서 열리고 있는 (2001.5.15~16)제7차 데이터 인식 ISO총회에서 전자상거래용 바코드 분야 차기 총회 개초지로 서울이 최종 확정되었다고 발표했다.
동 총회에서는 전자상거래의 e-마켓플레이스용 전자 카탈로그 제작의 핵심기술인 1·2차원 바코드 심벌 체계, 무선인식 주파수 표준등 유통정보 분야 35개 국제 표준을 제정할 회의로서 총회 유치로 우리 기업이 ISO 식별표준 둥 국제 표준에 적합한 e-비즈니스 핵심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에 활용, 2003년 이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100조원이상 성장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총회는 바코드 리드기, 프린트기, REID 리더기 등 요소 기술 개발 벤처기업이 세계 표준으로 제안하여 주요국과 협력채널을 강화하여 기술분야에서 표준을 선점하는 전기로 활용될 것이다.
바코드 표준체계 및 관련 기술 표준의 국제적 호환성은 e-마켓플레이스 구축의 전자 카탈로그 핵심사항으로서 데이터 캐리어 1·2차원 바코드 심벌체계, 데이터 구조인 EDI정보의 바코드 심벌 저장 방식, 바코드 심벌의 자동인식 및 데이터 수집기술에 관한 적합성 평가, 품목관리용 RFID 무선주파수 등에 국제적 호환성을 갖는 ISO 35개 규격을 제정 논의 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는 ISO 규격 제정과 동시에 KS 규격 제정 3개년 계획(2001~2003)을 수립하고 35개 규격을 제정할 예정으로 ISO/IEC 15417 Code-128, ISO/IEC 15424 심볼로서 식별자, ISO/IEC 15459-1, 2 수송 단일식별 등 4개 규격을 2001년도 상반기에 제정하고 ISO/IEC 15416 바코드 인쇄품질 시험, ISO/IEC 16388 코드 39등 8개 규격을 2001년도 하반기에 KS규격으로 제정 예정이다.

옥션
네트워크 경매 분야에도 출사표

국내 최대의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대표 이금룡 http://www.auction.co.kr)이 네트워크 경매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이셀피아에 도전장을 던졌다. 5월16일 옥션은 드림위즈·지식발전소 등과 함께 네트워크 경매 분야에 진출, 이셀피아와의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네트워크 경매는 종합포털과 쇼핑몰 등 타 사이트 회원들이 경매 사이트에 직접 들어오지 않고도 모든 인터넷 경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경매 참가 인원의 확대와 수수료 공유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모델은 이셀피아의 전신인 셀피아가 처음으로 개발해 차별화시킨 것으로 국내 경매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옥션이 신규참여를 놓고 끊임없이 저울질해오던 분야이기도 하다.
옥션은 드림위즈와 엠파스를 통해 회원들에게 경매 솔루션과 콘텐츠, 매매보호시스템, 보안, 결제, 물류, 환불, 고객지원 등 모든 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하고 수익금은 공유할 예정이다.
이금룡 옥션 사장은 “400만명의 회원을 가진 드림위즈와 하루 200만명이 방문하는 엠파스를 시작으로 제휴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다음, 라이코스, 한미르, 네띠앙, 심마니 등 29개 업체와 네트워크 경매를 실시중인 이셀피아와의 제휴업체 확대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이셀피아 측은 그 동안 축적한 네트워크 경매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현재 90% 이상의 포털·커뮤니티 사이트와 제휴를 맺고 있기 때문에 큰 위협은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제휴업체를 뺏기지 않기 위한 노력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경련
유망 중소·벤처기업 20개사 선정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산업협력재단은 ‘유망중소·벤처기업 100개사 육성지원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온라인 영재교육업체인 누리네㈜ 등 올해 지원대상 기업 20개사를 선정, 지난 5월18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작년부터 2004년까지 5년간 매년 20개사씩 모두 100개사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작년에 1차적으로 20개사가 선정됐다.
전경련 산협재단은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자금유치 및 판로개척, 제휴 알선 등의 지원을 하고 코스닥 및 나스닥 상장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경련 산협재단은 올해 선정된 기업에는 서울지역 외에 대덕 벤처벨리에 소재한 기업들도 상당수 포함됐으며 분야별로는 정보통신 14개사, 바이오 3개사, 제조업 3개사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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