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 09:29

신선대감만터미널, 부산북항 감만부두 운영사 선정

8개 선석 통합운영…‘부산항 최대 규모’


신선대감만터미널(BPT, 옛 부산항터미널)이 부산항 북항 감만부두 2번 선석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 감만부두 2번 선석은 북항재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일반부두로 임시 운영돼 왔으나 다시 컨테이너 부두로 전환된다. 북항의 일반부두 기능은 11월 중 준공되는 감천항 대체부두로 이관된다.

이번 임대차 계약으로 BPT는 2026년부터 기존 신선대부두 5개 선석과 감만부두 2개 선석에 더해 2번 선석까지 총 8개 선석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2550m 길이의 안벽에서 5만t급 선박 8척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부산항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터미널 체계를 갖추게 된다.

감만부두는 1998년 개장 당시 5만t급 4개 선석을 한진해운과 대한통운 등 4개 운영사가 각 1개 선석씩 운영했으며, 이후 정부의 통합 정책에 따라 운영권 양도·합병 과정을 거쳤다. 현재 1번 선석은 한국허치슨터미널, 3~4번 선석은 신선대감만터미널이 운영하고 있다.

정부와 부산항만공사(BPA)는 2006년 신항 개장과 북항재개발사업 착수 이후 운영사 통합, 일반부두 이전, 자성대부두 폐쇄 등 북항 컨테이너부두 기능 재편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BPT는 북항의 5개 운영사를 통합해 2016년 출범했으며, 감만 2번 선석 운영에 지난 통합과정에서 승계한 기존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조기 안정화를 꾀할 계획이다.

 


 
부산항 북항은 연근해 선사들의 거점항으로,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27%(651만TEU), 수출입화물의 40%(420만TEU)를 처리하고 있다. 현재 세계 6위 글로벌 터미널운영사인 한국허치슨터미널과 장금상선 등 국내기업이 투자한 신선대감만터미널이 부산항대교 외측의 신감만·감만·신선대 3개 부두를 운영하고 있다.

BPA는 향후 북항이 아시아 및 국적선사의 핵심 거점항으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는 한편, 중소형 선박 기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시설·장비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 “선박 규모와 운영 여건에 맞춰 터미널의 노후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북항 3개 부두 간 연계운영이 가능하도록 단계별로 개선을 추진해 선사의 운항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자원 공유와 단계적 통합운영 체계를 구축해 규모의 경제, 운영 시너지를 실현하고 북항의 운영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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