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3 16:50

프랑스 CMA CGM, 印 코친조선소에 1700TEU급 컨선 6척 발주

내년까지 인도 선원 1500명 고용…印 해양조선업 성장 뒷받침


프랑스 선사 CMA CGM이 인도 조선소에서 17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짓는다.

CMA CGM은 인도 코친조선소와 17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LOI는 일종의 가계약으로, 통상적으로 LOI를 교환한 뒤 한 달 이내에 본계약을 체결한다.

외신에 따르면 수주액 규모는 약 200억루피(약 33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신조선은 2029~2031년에 걸쳐 선사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프랑스 선사의 이번 신조 발주는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해양개발 정책을 지원하고자 이뤄졌다. 

CMA CGM은 1700TEU급 6척의 국적을 모두 인도로 등록하고, 내년까지 인도 선원 15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프랑스 선사는 올 들어 4척의 컨테이너선 국적을 인도로 변경한 바 있다. 

선사 관계자는 “CMA CGM은 터미널, 해운 서비스, 조선업을 아우르는 인도 해양가치 사슬 전반에 적극 투자하는 동시에 인도 내 선원·인력 고용을 확대해 인도 해양조선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올해 ‘인도 해양산업 비전 2030’과 ‘해양산업 암릿 칼 비전 2047’ 등 자국의 해양조선산업을 육성하는 비전을 발표했다. 풍부한 생산 인력과 저렴한 건조 비용, 우호적인 국제협력 관계 등을 앞세워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인도 코친조선소는 컨테이너선 신조와 관련해 지난 7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우리나라 HD현대중공업과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코친조선소는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위치한 인도 최대 규모의 조선소로, 인도 정부가 67.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선부터 항공모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종의 설계·건조·수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최근 5년간 소형 상선 60척, 함정 10척 등 총 70척의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CMA CGM 로돌프 사데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번 발주는 인도의 산업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의 증거이며, 인도를 세계적인 조선 대국으로 만들겠다는 모디 총리의 야망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Unix 12/13 01/14 ESL
    Xin Ming Zhou 20 12/14 01/26 Always Blue Sea & Air
    Pancon Glory 12/17 01/19 ESL
  • BUSA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sl Wafa 12/10 01/02 BEN LINE
    Esl Wafa 12/10 01/03 KOREA SHIPPING
    Esl Wafa 12/10 01/03 HMM
  • BUSAN QINGDA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ancon Victory 12/06 12/09 Pan Con
    Easline Dalian 12/07 12/09 Pan Con
    Easline Dalian 12/07 12/09 Doowoo
  • BUSAN GUAM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Nordager Maersk 12/07 01/07 PIL Korea
    Apl Oceania 12/13 12/21 Hyopwoon
    Kyowa Falcon 12/19 12/31 Kyowa Korea Maritime
  • GWANGYANG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Shanghai 12/19 01/12 HS SHIPPING
    Pegasus Grace 12/24 01/24 HS SHIPPING
    Ever Clever 12/28 01/23 Evergreen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