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주요 사업들의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목적으로 2025년도 사업실명제 대상 사업 26건을 선정하고 31일 부산항만공사 누리집에 공개했다.
사업실명제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자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에 관한 지침’에 맞춰 선정 기준, 사업 관련자 실명, 추진 실적 등을 공개하는 제도다. BPA는 지난 2016년부터 홈페이지에서 매년 공개하고 있다.
2025년도 사업실명제 대상 사업 선정기준은 ▲총사업비 3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 ▲국고보조금 지원 사업 ▲주요 국정과제 등 관리가 필요한 사업 등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 열린 사업실명제 심의위원회에서 지난해보다 1건 증가한 총 26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의결했다. 부산항 북항 1단계·2단계 재개발사업, 진해신항 1-1단계 컨테이너부두 건설사업,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인 추진내역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www.busanpa.com) 내 ‘정보공개-사업실명제 대상사업’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BPA 송상근 사장은 “중점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지속 강화하고,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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