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09:05

항만물류협회 노삼석 회장 연임…“적정요금 산출해 과열경쟁 막을 것”

2025년도 정기총회 개최…특수하역 이송요금 신설등 사업계획


한국항만물류협회가 올해 특수하역에 부대요금을 새로 부과하고, 만료를 앞둔 항만현대화기금 유예 제도를 연장하는 등 항만물류업계 경영 수지를 개선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항만물류협회는 지난달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2월로 임기가 만료된 노삼석(한진) 회장을 비롯해 최종일(세방)·윤진(CJ대한통운)·류주환(KCTC)·박성순(동원로엑스)·박창기(동방)·박동호(인터지스)·이도희(선광) 협회 부회장 7명은 모두 연임했다. 11명의 지방협회장 가운데 부산·인천 등 7명은 유임됐고, 울산·여수광양·마산·제주 지역협회장은 새롭게 선출됐다. 아울러 사무국 강희중 상무이사는 전무이사로 승진했다.

이번에 선출된 19대 임원은 2028년 2월까지 3년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 연임에 성공한 노삼석 회장은 “임기 동안 협회의 발전과 회원사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항만물류협회는 올해 특수하역에 이송요금을 신설하고 적정 하역요금 산출하는 방안을 계획했다. 현재 특수하역은 부대요금에 이송요금이 반영되지 않아 적정 요금을 두고 화주와 하역사 간 이견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벌크 물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하역사의 경영 위기가 가중되지 않도록 일반·연안하역처럼 이송요금 규정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포항·광양항 포스코의 경우 물동량은 감소하고 있으나 최저가 경쟁 입찰 방식을 취하면서 원가에 못 미치는 부대요금을 적용하는 등 문제가 제기됐다. 협회는 하역업체가 적정 하역단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적정 요금 산출 연구용역 추진을 건의했으며, 올해 개선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협회는 올해 12월 종료되는 항만현대화기금 유예 정책이 연장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항운노조연맹과 적극 협의할 방침이다. 현재 부두임대료의 10%에 해당하는 항만현대화기금을 3년간 납부 유예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 제도로 회원사들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약 18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하역장비 현대화 자금 지원 사업을 전국 항만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난해 협회는 친환경 하역장비 전환에 따른 운영비용 부담을 덜고자 신청을 받아 6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132대의 장비를 도입하는 데 정부의 공공자금 대출 금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1억8500만원 규모의 이차보전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항만물류협회 노삼석 회장은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항만 물동량 증가를 전망하기 어려운 가운데 업계 간 물동량을 선점하려는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항만물류 산업 발전을 위해 과도한 요율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경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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