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14:16

동영·동진·범주, 인천-베 하이퐁 노선 19일 뱃고동

1000TEU급 선박 2척 운항…북중국발 수출화물 타깃


국적선사 3곳이 손잡고 인천항과 베트남 하이퐁을 잇는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동영해운 동진상선 범주해운은 우리나라와 남중국 베트남을 운항하는 컨테이너선 항로 인천·칭다오·하이퐁(IQH)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전체 기항지는 인천(수·목)-칭다오(목·금)-하이퐁(화·수)-서커우(금)-샤먼(토·일)-인천 순이다. 인천항에선 한진신항터미널(HJIT), 하이퐁항에선 탄부터미널을 각각 이용한다. 전체 운항 기간은 14일이다. 

세 선사는 신항로에 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매년 번갈아 배선할 계획이다. 첫 해인 올해는 범주해운과 동영해운이 선박을 직접 운항하고 동진상선은 내년과 내후년에 운항선사로 나선다.

올해 범주해운은 <팬콘글로리>(PANCON GLORY), 동영해운은 <페가서스테라>(PEGASUS TERA)호를 각각 배선할 예정이다. 운항 선박의 적재 화물 용량은 각각 630TEU로, 세 선사가 210TEU씩 선복을 배분한다. <팬콘글로리>호는 이달 19일 인천에서 마수걸이 운항을 시작한다. 

이로써 세 선사는 나란히 우리나라와 베트남 하이퐁을 운항하는 노선을 2편으로 늘렸다. 현재 범주해운은 남성해운과 부산·광양·인천-하이퐁 노선 BIH, 동영해운은 SM상선과 인천·군산·광양·부산-하이퐁 노선 BHS, 동진상선은 인천·평택-하이퐁 노선 IHP를 각각 서비스하고 있다. 

선사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북중국에서 베트남으로 나가는 화물과 남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화물을 겨냥해 신항로를 개설한다”며 “특히 북중국과 하이퐁 간 수요가 강한 데다 운임도 높은 편이어서 칭다오를 거점으로 집화 영업을 활발히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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