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3일 세종시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에서 물동량 인센티브 제도의 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舊항만운영 혁신대회)’는 2004년을 시작으로, 국내 항만물류산업의 효율성과 이용자 만족도를 높인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혁신대회에서 IPA는 ‘고객 중심 물동량 인센티브 제도 개편사례’라는 제목으로, 이용고객 46개사 대상의 설문 조사로부터 도출한 3대 개편 사항 ▲인센티브 규모 확대 ▲탄력적 예산 운용 ▲제도운영 효율성·투명성 증대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 인천항 물동량 인센티브 제도는 선사 대상 특별항차 인센티브 신설, 화주 대상 수출 인센티브 신설 등 인천항 이용고객의 인센티브 수혜 규모를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인센티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기준을 완화했다.
IPA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고객 중심의 제도 혁신이 인천항과 해운물류기업 간 상생을 이끌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센티브 제도 개선을 통해 인천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IPA는 ▲고객 중심 물동량 인센티브 제도 개편사례와 더불어, ▲선박저속운항프로그램(Vessel Speed Reduction program, VSR) 등에 대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상장(표창)을 받았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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