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7월1일부로 중점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자 상반기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사업 관련 부서 중심의 ‘핀셋형 개편’으로 이뤄졌다. IPA는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운영 사업, 골든하버 투자유치 등 인천항 주요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방침이다.
장기간 제자리걸음했던 내항·8부두 재개발 사업이 인천시·인천도시공사와 공동사업으로 본격 추진됨에 따라 인력을 재배치, 담당 부서인 재생사업실에 2명을 증원했다.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운영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골든하버 투자 유치 사업도 궤도에 오르면서 추가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밖에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기술마켓을 활성화하고자 중소기업 발굴·육성·판로지원 전담조직을 건설본부 산하 연구개발TF에 배치했다. 항만안전특별법에 따라 신설된 항만안전 점검 요원은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인 재난안전실로 이동시켰다.
IPA는 경영 목표 달성과 ESG경영, 사업 중요도 등을 반영해 ESG경영실(경영본부), 마케팅실(운영본부), 재생사업실(건설본부)의 직제 순서를 격상해 조직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자 소규모 단위 맞춤형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며 “인천항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인천항만공사의 비전 2035 달성을 목표로 전 직원이 합심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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