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13 10:53

통신원리포트(일본)/통산성, Third Party Logistics 실태조사 발표

통산성, Third Party Logistics 실태조사 발표
향후 4~5배 신장가능성 예상

최근 일본 통산성은 일본과 구미의 제3자 물류시장 개요을 파악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일본의 3PL 시장규모는 1조엔 정도로 향후 4~5배 정도 성장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저팬,
인터넷서점 사업 참여

소프트뱅크와 세븐일레븐저팬, 출판도매업자인 토한이 지난 6월3일 인터넷을 이용한 서적 등의 전자상거래(EC)사업에 제휴했다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야후와 4개회사로 7월에 신회사를 설립, 11월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회사인 E-Shopping Books는 우선 일본 국내 1백 40만건의 서적을 검색·주문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개설, 고객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토한에 발주한다. 토한은 상품을 고객으로부터 제일 가까운 세븐일레븐 점포에 보내든가 야마토운수를 통해 직접 택배한다. 재고가 있는 경우는 최단 2일내 상품이 배달된다. 수수료는 수취방법과 납품기일에 의해 향후 정할 방침이다.
신회사의 자본금은 2억엔으로 음악 CD 등 취급상품을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이 EC분야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 세븐일레븐은 전국 약 8천개의 점포와 유통망을 활용해 점두에서 상품인수와 대금지불을 가능하게 한다. 동사의 점두에서의 잡지 취급매출은 시장전체의 8%이지만 문고가 중심인 서적은 0.4%로 확대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여 사업을 시작했다.
향후 토한은 출판불황 속에서 새로운 판로의 개척으로 잠재수요를 끌어낸다는 목표이다. 기존의 서점으로부터 반발도 예상되지만 토한측은 지역밀착으로 상품진열에 특화가 가능한 기존의 서점하고는 대상이 다르다고 일축하고 있다.(日經)

Media Design,
의약품 수발주시스템 개발 판매

의약품시스템개발회사인 Media Design은 시스템개발회사인 Infoscience와 조제약국 대상의 수발주시스템을 공동개발해 올 여름부터 다점포 전개의 중견규모 약국체인에 판매한다. 이것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독자적으로 전용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에 비교해 투자와 유지관리비가 절반이하이다. 동사는 초년도에 50세트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약국체인의 각 시스템 점포에 전용소프트웨어를 조합한 컴퓨터와 인터넷 접속에 필요한 모뎀 등의 통신기기를 설치한 후 인터넷을 통해 각 점포의 약품사용량의 데이터를 INFOSCIENCE가 관리하는 서버에 송신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는 인터넷상에서 제삼자에게 보이지 않도록 암호화한다.
INFOSCIENCE는 각 점포의 의약품의 사용량으로부터 점포당 약의 적정재고량을 계산, 팩스와 전용단말기 등으로 의약품을 모아 약품 도매업자에게 주문해 각점포에 필요량을 공급한다.
이로써 취급점수가 많은 약국체인에서는 약품의 종류마다 약품도매업자에게 개별 발주하는 일이 줄어 들게 되어 수발주와 재고관리의 인건비를 삭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점포마다의 인기상품과 품절상품의 정보 등이 쉽게 파악돼 경영에 참고가 된다.
가격은 5개점포정도에 시스템을 도입하는 경우 초기비용이 5백만엔~1천만엔 정도. 월간 서버 관리비 등의 수수료는 수십만엔 정도로 계산하고 있다.(日産)

파크24, 택배편 짐내리기 전용 주차장 사업 진출

시간임대주차장을 운영하는 파크24가 택배회사의 짐을 내리기 위한 주차장 임대 사업에 진출했다. 동사는 제1탄으로 야마토운수, 사가와큐빈의 양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도쿄도내의 교통량이 많은 지역중심으로 연내에 트럭대상 주차스페이스 1천대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동사는 사업참여 배경을 택배에 동반되는 노상주차가 교통체중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고, 도쿄도가 교통규제를 강화하는 방침을 내고 있어 이것이 비지니스에 연결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야마토운수, 사가와큐빈의 전용주차장으로 미나토구 롯폰기에 2대분의 짐내리기 전용 스페이스를 설치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사의 택배차량이 활용하도록 했다. 이용요금은 10분간 50엔.
앞으로 주차규제강화의 움직임에 대비할 것으로 보이는 다른 운송회사와도 계약할 방침으로 롯폰기와 같은 전용주차스페이스를 도내 각소에 설치할 예정이 다. 현재 파크24는 도내에 약 8천대분의 시간임대주차장을 영업하고 있어 일반차의 이용이 적은 시간대를 택배차량대상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日經)

닛산, 포크리프트사업 매각

닛산자동차가 다각화노선의 재검토에 의한 수익개선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에따라 지난 5월17일, 포크리프트사업을 미국의 Naco Material Handling Group(NMHG)에 매각하기로 정식 발표했다. 매각액은 2백억엔 전후가 될 전망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구미에서의 사업도 양도대상으로 한다.
닛산의 포크리프트사업의 98년도 연결매출액은 약 8백억엔, 일본에서의 판매대수 쉐어는 약 10%로 4위를 점하고 있으며, 세계에서도 8% 마켓쉐어 갖고 있다. 90년 이후로는 흑자를 보고 있었지만 경쟁력화로 타사와의 제휴책을 검토해 왔던 상황. 연결베이스의 종업원수는 약 1천8백40명이다.(日産)

운수성,
물류서비스 내외가격 조사결과 정리

운수성은 6월4일 물류서비스의 내외가격차조사결과를 정리했다. 이번 조사대상서비스는 트럭, 택배편, 화물철도, 해운·내륙수운, 항공의 5업종. 대상국은 일본, 미국,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등 6개국. 트럭의 경우 소량·단거리수송에서는 일본이 저렴하며 대량·장거리수송에서는 구미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럭운임을 외환레이트로 비교하면 100kg의 화물을 50km 운반하는 경우, 일본이 100이라면 미국 364(전회 192), 영국 287(313), 네델란드 220(263), 독일 236(266), 프랑스 453(365)로 일본이 압도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랑스는 일본의 4.5배, 미국은 전회의 2배에서 3.5배로 높아졌다.
또한 2톤의 화물을 200km운반하는 경우는 미국 165(134), 네덜란드 101(131), 독일 155(185), 프랑스 147(136)으로 네델란드는 거의 동수준이지만 다른 국가와의 차이는 좁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10톤 화물을 1000km 운반하는 경우는 미국 70(49), 영국 58(84), 네덜란드 86(86), 독일 90(90), 프랑스 61(67)로 대량·장거리에 있어서는 구미의 우위성이 명확히 나타났다.(物流日本新聞社)

통산성, 선진물류시스템 개발사업 채택안건 내정

통산성은 5월28일, 98년도 제3차보정예산에서 공모했던 「선진적물류시스템개발사업」의 채택안건을 내정했다.
이것은 지난 1월부터 일본로지스틱스협회가 공모한 것으로 57건의 응모(신청총액 224억엔)중에서 일본통운 등 17건(총액 48억엔)이 선정됐다. 이번의 공모에서는 GPS, 위성통신, MCA무선, 이동체통신 등 현재 이용가능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트럭의 위치정보, 화물정보 등의 파악에 의해 효율화를 도모하는 「수배송시스템」과 제조업체, 도매업자, 소매업자, 물류업자 등의 사이에서 행해지는 물류업무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물류 EDI시스템」의 2개 분야에서 선정했다. 한편 수배송시스템 부문은 8건을 채용했다. 일본통운 디지털통신, MCA무선 등을 활용해 철도컨테이너수송에서 차량위치와 화물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物流日本新聞社)

통산성,
Third Party Logistics 실태조사 발표

통산성 산업정책국은 Third Party Logisti cs (3PL) 실태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의 3PL 매출액은 현재 2천1백21억엔으로 앞으로의 시장성은 미국 등의 예를 보면 4~5배로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일본의 3PL회사로 회답한 기업은 45개사로 이중 트럭과 창고 등의 자산을 가진 ‘Asset형’은 29개회사, 이런 자산을 가지지 않은 ‘Non Asset형’은 16개회사로 집계됐다.
3PL은 하주에 대해 물류개혁을 제안, 전체적인 물류업무를 수락하는 업무로 1990년대에 들어와 미국에서 개화한 물류서비스이다. 일본에서도 새로운 물류서비스로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그 실태는 충분히 파악되어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통산성은 일본과 구미의 시장개요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구미에서 3PL의 발전의 계기가 된 것이 물류업의 규제완화라고 설명하고 있다. 신규진출의 증가, 활발한 운임경쟁 등에 의해 운임이외에서 이익을 내는 방책으로서 3PL이 발전한 것으로 규제완화와 3PL의 발전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일본 물류업계의 매출액은 20조엔으로 일본이 미국과 같은 정도의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면 그것의 5~6%, 약 1조엔 정도가 일본의 3PL시장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2천1백21억엔을 기점으로 하면 아직 4~5배는 늘어날 여지가 있는 것이다.(運送經濟新聞社)

아시아나,
센다이공항에 화물전용 정기노선 개설

센다이공항에 화물전용의 정기항공노선이 개설됐다. 한국의 아시아나항공이 5월15일부터 센다이와 서울 사이의 화물전용 점보기를 취항시킨 것으로 일본 동북의 공항에서는 최초의 정기노선이다. 지금까지의 동북지구의 국제항공화물은 대부분이 나리타공항 경유로 세계각국과 연결되어 있었다. 그러나 센다이공항에 화물전용편이 취항하는 것으로 김포공항을 경유한 루트도 선택할 수 있어 리드타임의 단축과 물류코스트의 삭감 등 동북지방의 산업계에도 메릿트가 크다고 보고있다.
이 화물전용 점보기(B747-400)는 최대 적재량 100톤으로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편이 운항한다.(物流日本新聞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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