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2 09:11

선별 수주 이어가는 한국조선…中에 밀려 3개월 연속 2위

누계 수주서도 중국이 크게 앞서


한국 조선업이 3개월 연속 중국에 선박 수주량 세계 1위 자리를 내줬다.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에 나선 게 수주량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조선해운조사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5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 321만CGT(수정환산톤수) 대비 36% 줄어든 206만CGT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5월 한 달 동안 51만CGT를 수주, 141만CGT인 중국에 크게 밀리며 석 달 연속 세계 2위를 기록했다. 3위 일본은 3만CGT에 머물렀다. 점유율은 중국이 68%로, 25%에 그친 우리나라를 압도했다. 3위 일본은 2%에 불과했다. 

우리나라의 수주량은 지난해 같은 달 128만CGT보다 60% 급감한 반면, 중국은 133만CGT 대비 6% 증가한 실적을 각각 거뒀다. 일본은 53만CGT에서 94% 곤두박질 쳤다.

우리나라 조선사들은 5월엔 컨테이너선과 화학제품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고를 올렸다. 

대만 선사 양밍해운은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에 지난달 31일 LNG 연료 추진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했다. 총 건조 금액은 총 1조2392억원이며,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HD한국조선해양은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컨테이너선 5척과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각각 수주했다. 

 


누계(1~5월) 수주량에서도 중국이 우리나라를 크게 앞섰다. 중국 713만CGT, 우리나라 474만CGT로, 수주 점유율은 각각 52% 35%로 집계됐다. 3위 일본은 125만CGT로, 수주 점유율은 9%에 그쳤다. 

같은 기간 글로벌 발주량은 전년 2144만CGT 대비 36% 감소한 1373만CGT에 그쳤다. 5월 말 현재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1억1305만CGT 대비 0.2% 감소한 1억1286만CGT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중국 5113만CGT, 한국 3910만CGT, 일본 1090만CGT 순이었다. 전년에 비해 한국은 14%, 중국은 6% 각각 일감이 늘었다. 

조선소별로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995만CGT로 세계 1위, 한화오션 옥포조선소,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5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전년 대비 10.03포인트 상승한 170.1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월 167.32포인트와 비교하면 2.78포인트 올랐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한국조선의 주력 선종인 17만4000m³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전년 대비 14%(3200만달러) 상승한 2억5900만달러를 기록,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2억6000만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초대형 유조선은 전년보다 8%(900만달러) 상승한 1억2600만달러, 2만2000~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역시 8%(1700만달러) 오른 2억2250만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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