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저탄소선박 지원사업 9월까지 접수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양수산부의 위탁을 받아 수행 중인 글로벌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사업의 접수를 22일부터 9월27일지 약 7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130억원의 예산으로 7척 이상의 선박에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신조 계약을 마친 LNG 메탄올 수소 등의 친환경연료와 선박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술을 적용한 외항화물 운반선이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 신청 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서 발급한 친환경선박 예비인증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인증 등급(1∼4등급)에 따라 선가의 7∼10% 선에서 보조금이 차등 지급된다. 

공사는 최종 지원대상자는 심사 기준과 절차에 따라 선박의 친환경도, 기업 건실도, 사업계획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 서류, 선정 기준과 절차 등의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www.mof.go.kr)와 공사(www.kobc.or.kr)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성낙주 사업운영본부장은 “글로벌 저탄소선박 정책 대응 지원 사업을 통해 국적선사의 친환경선박 도입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