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9 09:56

한국컨테이너풀, 부산공동어시장 최초 친환경 플라스틱 어상자 도입

부산공동어시장 위판∙경매 작업환경 개선 및 사회적 비용 절감
 

로지스올그룹 계열사 한국컨테이너풀(KCP)은 대형선망수협과 협업으로 부산공동어시장 내 최초로 어상자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KCP는 지난해 어획물 양하, 분류, 이동, 포장 등에 특화된 어시장 전용 다회용 플라스틱 어상자를 개발, 11월부터 국내 최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에 공급했다.

부산 대형선망수협에 다회용 플라스틱 어상자 판매를 시작으로 부산공동어시장 주야간 경매에 필요한 어상자 공급 및 배치, 운반, 사용 후 회수 및 재사용을 위한 세척, 품질 관리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 및 경매 시 사용되는 목재 어상자는 연간 평균 약 600만개 이상이다. 기존 목재 어상자는 가격 상승에 따라 공급 불안정성 증가로 수차례 경매 진행에 차질을 빚었고, 재질에 의한 어상자의 위생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KCP는 이러한 목재 어상자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수산물 경매 전용 플라스틱 어상자 개발에 나섰다. KCP 어상자는 목재에 비해 가벼운 플라스틱 상자로 어시장 작업자들의 부담을 덜고, 재질 특성상 손쉬운 세척으로 위생 문제도 개선된다. 또한, KCP의 물류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안정적인 상자 공급을 통한 원활한 어상자 운영 작업이 용이하다.

환경 및 비용 측면에서도 큰 장점이 있다. 반복 사용으로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파손된 어상자의 경우 수거 후 분쇄, 세척, 탈수, 배합 등을 통해 재활용하면서 자원 순환 실현에 효과적이다. 매년 사용량의 30%가량 발생하던 분실률을 5% 내외로 경감해 어상자 구매 비용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KCP 친환경 어상자는 해양수산부가 규정한 어상자 국가표준규격 ‘600mm(가로)*400mm(세로)’를 최초로 도입해 전국 지역별로 상이한 어상자를 균일화하면서, 수산물 물류 표준화와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 사회적 비용 절감 등에 앞장서고 있다.

수산물 어획 선사들은 KCP 친환경 어상자 도입 시 해양수산부 수산물 물류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개당 공급 가액 기준으로 50%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CP는 앞으로 수산물 전용 플라스틱 상자 임대 서비스를 본격 전개해 2024년까지 부산공동어시장 내 운영 수량 비중을 80%로 높여 어시장 위판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11월부터 부산공동어시장 내 도입된 KCP 친환경 어상자는 11월 약 6만개, 12월 약 8만3000개 등 2개월간 총 14만3000개가 사용됐으며, 올해는 1월 1일부터 18일까지 12만개를 훌쩍 넘기며 사용량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KCP 관계자는 “친환경 플라스틱 어상자 도입은 기존 목재 어상자의 공급 및 위생 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부산공동어시장 내 어민, 수산 유통업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향후 전국 위판시설 내 어상자 물류 순환시스템 도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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