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2022년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을 통해 선박 5척의 건조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선박은 예선 3척, 차도선 1척, 유선 1척 등이다.
민간 선사의 친환경 선박 도입을 독려하고자 도입된 친환경선박법에 따라 시행되는 이 사업은 친환경 인증 등급에 따라 선가의 30%까지 건조 자금을 차등 지원한다.
탄소중립은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신기술(전기추진, 하이브리드 등) 접목이 필요하며 건조 비용 상승에 따라 선사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단은 2021년부터 해양수산부의 위탁사업자로 선정돼 현재까지 총 8척의 친환경선박 건조 자금 100억원을 지원했다.
공단 관계자는 “정부 기조에 발맞춘 민간 선사의 친환경 선박 전환은 반드시 필요하며 친환경 인증 선박 보급 지원 사업으로 해운부문 탄소중립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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