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사 하이펑국제(SITC인터내셔널홀딩스)는 최근 양쯔강조선에서 온라인으로 2600TEU급 신조선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600TEU급 10척 중 첫 번째 선박을 인도받은 SITC는 신조선을 < SITC춘밍 >(SITC CHUNMING)호로 명명했다. 신조선은 이달 11일 오후 출항했다.
선사 측은 “모든 담당자들이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해 신조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며 “고객에게 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ITC는 선대 운용 효율성을 최적화하고자 지난 2020년 12월 양쯔강조선에 26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한 바 있다. 건조계약엔 옵션 4척이 포함됐다.
양쯔강조선은 “이번 신조선은 10척 시리즈의 첫 번째 선박이며, 모든 선박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인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쯔강조선에 따르면, 확정분 6척의 계약 총액은 1억6200만달러(약 2200억원)이며, 선가는 척당 2700만달러(약 360억원)다.
SITC는 양쯔강조선에 신조 발주를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2400~2700TEU급 9척을 연속으로 건조했으며, 2020년 8월 1800TEU급 12척을 2022년 납기로 발주했다. 2020년 11월에는 2400TEU급 4척, 2700TEU급 1척을 각각 발주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